금요기도회-264

May 1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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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일 오순절 즉 성령 강림절입니다. 오순절, 즉 성령 강림절은 부활 후 50일째 되는 날입니다. 앞으로 4주 남았지요. 2천년전 이 날 예수의 제자들 120명이 마가의 다락방에서 모여 기도하다가 성령세례를 받게 되지요. 성령이 그 날 다락방에 모여서 기도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같이 임하였음으로 예수 공동체인 교회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그 교회를 예루살렘 모 교회, Mother Church라고 부르지요.
신약성경에는 성령께서 공동체 위에 임하는 케이스가 세 번이나 나옵니다. 첫 번째가 예루살렘의 오순절에 있었고, 두 번째가 가이사랴의 오순절에 있었고, 세 번째가 에베소의 오순절이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사 2천년 동안 오순절적인 부흥이 지역마다 시대마다 수 없이 많이 있어 왔습니다. 우리 민족도 1907년 평양 대부흥 운동이 있었지요.

오늘은 에베소의 오순절에 대하여 상고해 보고 은혜 받고자 합니다.
본문:엡19:1-7절/교독하겠습니다.

사도 바울이 소아시아 지방에 있는 에베소에 오게 되었습니다. 바울의 3차 전도 여행 때 일어난 사건이지요. 바울은 그 에베소에서 12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작은 공동체의 멤버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들을 1절에서는 무엇이라고 부르고 있습니까? 어떤 제자들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제자들이라면 그리스도인을 지칭하는데, 여기에서는 예수의 이름으로 아직 세례를 안 받은 제자들입니다. 이들은 누구의 세례만을 알고 있습니까? 세례 요한의 물세례 만을 알고 있었습니다. 적어도 세례 요한의 사역은 25년전에 팔레스타인에서 있었지요. 수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죄를 자복하고 요단 강가에서 세례요한에게 물세례를 받았습니다. 우리 주님 예수께서도 세례 요한에게 물세례를 받으신 후에 공생애를 시작하셨지요. 세례요한의 사역은 당시 사람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25년이나 지난 지금 이곳 멀리 떨어져 있는 소아시아 지방인 에베소에서도 일단의 사람들에 의하여 그의 가르침이 간직되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세례 요한의 영향력은 오래 동안 지속되었습니다. 에베소에 있는 이 12명의 제자들은 예수를 믿고 있는 제자들이면서도 아직도 세례요한의 세례와 가르침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사도 바울은 2절에서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이들의 대답이 우리는 성령이 계심도 듣지 못했다 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왜 성령 이야기를 바울이 꺼냈을까요? 땅 위에서 신앙생활하는 동안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시는 분이 성령이기 때문입니다. 성령은 성도의 삶에 있어서 악세서리가 아니고 무엇이라고요? 필수품이라는 말입니다. 성령이 없다면 성공적인 신앙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우리 주님이 하늘로 가시면서 제자들에게 무엇을 약속했나요? 내가 하늘로 떠나가면 내가 너희에게 성령을 보내 주시겠다고 말입니다. 그래서 성령을 약속의 성령이라고 부르지요. 성령을 보내 주시는데, 예수 믿는 우리에게 오신 성령은 우리 안에 와 있고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언제까지 말입니까? 우리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영원히 우리를 떠나지 않고 우리를 지키고 돌보고 인도하고 계십니다.

사실 세례 요한이 요단 강에서 자신에게 세례를 받기 위하여 모여든 무리들에게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면서 그가 가르침 핵심은 내 뒤에 한 분이 오시는데, 나는 너희들에게 물로 세례를 베풀지만, 그 분은 너희들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실 분이시다. 그러면서 세례 요한은 자기 뒤에 오시는 분, 메시야를 믿어야 하는데, 바로 그 분이 예수라고 말입니다. 이 에베소에 있는 12명의 제자들은 요한의 세례는 간직 하고 있었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세례요한의 증언은 놓쳤습니다. 세례요한의 증언이 무엇이라고요? 예수에 의한 성령 세례 말입니다.

마3:11절/나는 너희로 회개하게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세례요한의 가르침이 두루뭉실하지 않습니다. 그의 가르침은 클리어 합니다. 예수에 의한 성령 세례를 받으라는 것이지요. 적어도 이 12명의 에베소 교회의 성도들은 세례요한의 메시지를 영접하고 가슴에 품고 있었지만, 바울이 이 말을 할 당시에 세례요한의 메시지가 성취 되었음을 알지 못했다는 말이 됩니다. 예수는 영접하기는 했지만, 세례요한이 한 말인 성령세례에 대하여는 경험하지 목했습니다. 성령이 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성령의 존재 자체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하는 성령께서 지금 자기들의 그 시대에 성취되어서 현존하고 있다는 것을 들어 본적이 없다는 말이 됩니다. 변두리 지역에 살다 보니 성령이 이미 적어도 25년전에 세례요한의 예언대로 성취되어서 예수 공동체 가운데 임하여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는 그런 의미이지요.

사도 바울은 이런 제자들에게 이미 세례요한의 예언이 성취되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4절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바울이 이르되 요한이 회개의 세례를 베풀며 백성에게 말하되 내 뒤에 오시는 이를 믿으라 하였으니 이는 곧 예수라 하거늘. 세례 요한이 자기 뒤에 오시는 분을 이야기 했는데, 그 분이 바로 예수라고 선포했습니다. 이러자 12명의 에베소 교회의 제자들은 바울의 이 말을 믿고서 무엇을 합니까? 5절에는 그들이 듣고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습니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받은 세례는 무슨 세례입니까? 물로 받는 세례입니다. 성령으로 받는 세례가 아니고, 물을 뿌려서 주는 물 세례입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바울이 주는 물세례입니다.

물세례는 무엇이지요? 우리가 예수 밖의 세계에 살다가 예수 안으로 들어 갑니다. 예수 안으로 들어 갈 때에 예수님을 나의 주님으로 입으로 고백하지요. 그리고 물로 세례를 받습니다. 물로 세례를 받는 것은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는 것을 세상에 알리는 예전이고 표식일 뿐입니다. 물 세례를 받게 되면 무슨 세례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나요? 성령으로 세례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지요.

행2:38-39절/

회개하고 세례를 받고 죄사함을 얻으면 무엇을 선물로 얻는다고요? 성령을 선물로 얻는다. 즉 성령으로 세례를 받게 된다는 말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주신 약속이라고 말입니다.

성령 세례와 중생이 같은가? 다릅니다. 물론 성령세례나 중생은 같은 성령께서 행하십니다. 중생은 예수 믿지 않는 불신자들 가운데서 성령께서 행하시는 사역이고요, 성령세례는 이미 중생하여서 예수 믿는 성도들 가운데서 성령께서 행하시는 사역입니다. 중생도 성령이 행하시고, 성령세례를 베푸는 것도 동일한 성령이 행하십니다. 성령께서 불신자들을 거듭나게 하실 때에 성령께서 불신자의 심령 속으로 들어 가십니다. 그래서 성령께서 불신자들의 심령과 연합되지요. 불신자들이 성령으로 거듭나기는 했지만, 아직도 연약한 신자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런 연약한 신자들을 강한 그리스도의 군사로, 제자로 만들어 가기 위하여 성령께서 무엇을 주신다고요?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십니다. 성도들에게 능력을 주기 위하여 말입니다. 그러므로 지상에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의 제자들은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야 합니다. 성령으로 본어게인 한 성도들은 성령 세계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중생할 때에는 신비체험이 없습니다. 중생할 때에 신비체험이 있었다는 분들은 중생과 동시에 성령세례를 받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중생할 때에는 아무런 신비 체험이 없어도 좋습니다. 그냥 하나님의 말씀이 믿어지기에 그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서 마음에 간직함으로써 거듭나게 되지요. 그러나 성령세례는 반드시 신비체험이 따릅니다. 아직 신비체험을 못했다면 능력을 받게 되는 성령세례를 못 받았습니다. 성령세례 못 받았다고 천국 갈 사람이 지옥 가지 않습니다. 단지 이 땅에 사는 동안 능력 있는 주의 제자로 살지 못할 뿐입니다.
예수의 12제자들이 중생했지만, 우리 주님이 체포되던 날 어땠던가요? 모두 달아나 버렸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오순절날 성령세례를 받은 다음에는 산헤드린 공의회 앞에서 당당하게 주 예수를 증거했지요. 산헤드린 공의회원들이 예수를 들먹이면 죽이겠다는 그런 위협 앞에서도 사람에게 순종하는 것보다 하나님 앞에 순종하는 것이 옳다고 하면서 그들의 위협에 아랑곳 하지 않았습니다. 무엇이 이들을 이렇게 강하게 만들었습니까? 오순절 성령 강림입니다. 이것 밖에는 달리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하늘에 오르신 예수께서 인류 역사의 마지막 날까지 하늘에서 하시고 계시는 일이 무엇입니까? 그저 하늘 저 위에서 안식, 푹 쉬고 계십니까? 안식이 아니라 일하고 계시지요. 무슨 일을 하시나요? 두 가지의 중요한 사역을 하고 계십니다.
첫 번째의 일이 땅 위에 있는 자신의 제자들인 우리들을 위하여 중보기도하고 있습니다.
롬8:34절/

당신은 땅 위에 살면서 하늘에서 나를 위하여 지금도 성부 하나님께 중보기도 하고 계시는 주의 음성을 영으로 듣고 있습니까? 땅 위에서 고난 성도들은 용기를 내십시요. 우리 주님, 죽었다가 다시 사신 부활의 주님이 막강한 권세와 능력으로 날 위하여 성부 하나님께 빌고 있습니다. 위로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두 번째의 일이 무엇이라고요? 땅 위에 있는 성도들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십니다.
행2:33절/
요14:16-17절/

성령세례를 받을 때에는 신비 체험이 따른다고 했습니다. 대표적인 신비체험이 방언입니다. 성령세례 받을 때에 성령이 입을 주관해 주셔서 이상한 말들을 하게 하지요. 또한 몸이 흔들흔들 거리는 진동도 나타나고요. 손과 발이 떨리고 흔들리고 몸도 그렇게 되지요. 이것을 진동의 은사라고 부르지요. 또 예언도 하게 되고요. 몸에 병이 낫게 되는 신유가 나타나기도 하고요. 또한 귀신들이 추방되기도 하고요. 성령세례를 받을 때에 우리 하나님께서 적어도 하나 이상의 영적 선물을 주신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요. 방언 은사를 받았습니까? 당신은 확실하게 성령으로 세례를 받았습니다. 성령이 임하면 환상을 보고 꿈을 꾸고 예언을 하게 됩니다.

우리 주님이 지금 21세기 우리들이 살고 있는 이 곳 보스톤 땅에 육신적으로 와 계신다면 찾아가서 주님께 달라고 하면 되는데, 지금 우리 주님은 하늘에 계시잖아요? 어떻게 하면 우리 주님으로부터 성령세례를 받을 수 있을까요?
오늘 본문으로 눈을 돌려 보지요. 바울이 무엇을 했나요? 6절 말씀을 읽습니다: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 바울이 그 12명에게 안수했더니 그 12명이 성령으로 세례를 받았습니다. 안수가 뭡니까? 바울이 그 12명의 머리에 두 손을 얹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게 하면 바울에게 임하여 있는 성령이 그들에게로 전이 되어 들어 갑니다. 물론 바울이 그 12명에게 성령을 나누어 준 것이 아니라 바울은 통로일 뿐입니다. 성령을 나누어 주시는 분은 다름 아닌 하늘에 계시는 부활승천하신 우리 주님이십니다.
성령 세례가 다양한 방법으로 임합니다. 예루살렘의 오순절은 무엇을 통하여 일어났나요? 기도를 통하여 발생했습니다. 그러면 가이사랴의 오순절은 무엇을 통하여 성령세례가 일어났나요? 설교 말씀을 듣다가 받았습니다. 오늘 본문의 에베소 오순절은 무엇을 통하여 일어났나요? 안수를 통하여 말입니다. 사도 바울의 안수를 통하여 일어났습니다. 이 12명이 성령세례 받은 것을 무엇으로 알 수 있나요? 성령 세례의 외적 표시가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게 되었다는 말 아닙니까?

바울이 사도적 권위를 가지고 고린도 교회에 대하여 자신의 소원을 이렇게 피력했습니다.
고전14:4절 상반절/나는 너희가 다 방언 말하기를 원하나 특별히 예언하기를 원하노라! 바울의 소원이 무엇이라고요? 자신이 개척하고 목회했던 고린도 교회 성도들 모두가 다 방언을 말하기를 원했습니다. 켐연장 교회를 개척하여 섬기고 있는 나도 우리 교회 성도 여러분 한 분 한 분 모두가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서 방언하게 되기를 원합니다. 방언은 기도를 돕는 은사입니다. 신약 시대에 우리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에게 부어 주신 마지막 은사군에 속해 있지만, 이 은사는 평신도들에게 대단히 필요하고 중요한 은사입니다. 왜냐하면 성도들이 한 평생 신앙생활하면서 기도해야 하는데, 방언은 우리의 기도를 돕는 은사이기 때문입니다. 한 밤을 지새우면서 기도할 수 있게끔 도와 주는 은사이기 때문에 말입니다.

어떻게 하면 방언 은사를 받을 수 있을까? ABC라는 방법이 있습니다.
A는 ask입니다. 하나님께 요청하는 것입니다. 무엇을 의지하면서 말입니까? 우리 주님 예수께서 하늘로 가시면서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 주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약속은 우리 주님 다시 이 땅에 오실 때까지 유효한 약속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약속을 붙들고 우리 주님께 요청하기만 하면 됩니다.
B는 무엇입니까? believe입니다. 믿는 것. 즉 믿음으로 요청했으면 믿어야 합니다.
C는 무엇입니까? Confess입니다. 믿고 나면 내 마음에 내가 알지 못하는 소리가 맴돌고 있을 것입니다. 그 소리를 내가 입으로 내 뱉으면 소리는 끊이지 않고 계속해서 내 입에서 따라 나옵니다.

찬양팀 앞으로!
ABC의 방법을 오늘 써 보시는데, 이 방법을 쓰기 전에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은 내 마음의 그릇을 깨끗하게 만들어 놓는 일이 사전 작업입니다. 십자가 보혈로 지금 내게 떠오르는 죄들을 자백하고 깨끗하게 씻어 놓아야 합니다. 내 마음 그릇에 오물이 덕지덕지 묻어 있으면 하나님께서 그 더러운 그릇에 성령의 선물을 부어 주시지 않습니다. 먼저 우리의 마음 그릇을 깨끗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깨끗하게 만드는 방법은 떠오르는 죄악들을 자백하기만 하면 됩니다. 내 마음 그릇이 깨끗하게 되었다는 확신이 있다면 ABC의 방법으로 방언 은사를 받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