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섬기고 있는 예수는 과연 누구인가? 우리가 믿고 있는 예수의 정체는 무엇인가? 여기에 대하여 많은 의문들이 예수 믿으면서도 들게 됩니다. 예수는 과연 실존 인물, 즉 역사적 인물인가에서부터 예수는 정말로 메시야 입니까 또는 예수는 정말로 죽었다가 부활했습니까?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예수는 정말로 신일까요? 하늘로 올라 가시면서 다시 오신다고 말씀하셨는데 정말로 이 세상에 다시 돌아 오실까요? 이런 의문들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납니다.
 
첫째로 우리 가운데 계시는 왕이신 예수님을 우리 하나님은 어떤 왕으로 세우셨나요? 예수는 우리 하나님이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왕이십니다. 즉 우리 주님 예수님은 죽음을 정복하신 왕이십니다. 오늘 본문 20절 상반절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의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예수의 부활은 부활 이전의 썩어 없어지는 그런 몸으로 다시 사신 것이 아니라 다시는 죽지 않는 불멸의 몸으로 살아나셨지요.
 
둘째로 우리 하나님께서 예수를 죽음 가운데서 부활시키신 다음에 또 무슨 일을 행하셨나요? 온 우주 만물을 다스리는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본문 말씀 20절 후반절부터 22절 상반절 까지 에는 우리 주님 예수님은 물질적인 우주 뿐만 아니라 온 우주에 널려 있는 모든 지적인 존재들과 동시에 초자연적인 영적인 실존들까지도 모두 통치하는 권한을 우리 하나님으로부터 받았습니다. 우리 주님은 온 우주 가운데 한 먼지에 불과한 지구의 왕이 아닙니다. 마태의 표현을 따르면 우리 주님 예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위임 받으신 왕이십니다. 우리 주님 예수님은 지금 우리 하나님의 오른편에 좌정하셔서 그의 왕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온 우주와 그리고 영적 세계까지도 완전한 통치는 오직 예수에 의하여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어머어마한 왕이 우리 예수님 이십니다.
 
셋째로 우리 하나님이 우리 주 예수님에게 무슨 일을 행하셨습니까? 우리 하나님은 예수님을 교회의 머리로 세우셨습니다. 22절 후반절과 23절은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이니라”. 이 구절의 의미는 예수님은 만물 위의 머리일 뿐만 아니라 동시에 교회의 머리가 된다는 말입니다. 즉 예수님은 온 우주의 왕일 뿐만 아니라 동시에 온 교회의 머리가 된다는 말입니다. 온 우주와 그리고 교회는 동일한 머리를 갖는데, 그 머리가 바로 예수님 이라는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