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무덤, 부활, 승천 예고

March 31, 2024
설교자:
Passage: 요 20:1-18
Service Type:

오늘 본문 말씀은 1-10절까지와 11-18절까지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집니다.
 
전반부에서는 막달라 마리아가 베드로와 사도 요한에게 달려가서 ‘무덤의 문이 열려 있다’라고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랬더니 베드로와 요한이 그 무덤으로 달려 갑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열려 있는 무덤 안으로 들어 갔습니다. 무덤 안에는 예수님의 시신은 온데 간데 없어졌습니다. 그 무덤은 예수님의 시신이 사라진 빈 무덤이라는 것이 확인 되었습니다. 빈 무덤이라는 것이 곧 예수의 부활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역사속에 기독교 적대 세력들이 퍼뜨린 가짜 뉴스가 많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우리 주님의 시신을 넣어 둔 무덤이 비었다는 것은 역사적 사실입니다. 예수께서 다시 살아 나셨다는 소식을 뒷받침 하는 강력한 증거들 중의 하나입니다. 빈 무덤은 예수의 부활을 입증하는 강력한 증거들 중에 하나입니다. 다른 종교들은 그 종교의 창시자의 죽음을 자랑하고 미화시키지만, 우리 기독교는 빈 무덤을 자랑합니다. 무슬림은 무슬림의 창시자 마호메트의 무덤을 크게 만들어서 자랑합니다. 불교의 창시자 석가모니 그는 죽어서 불로 태우는 장례식, 즉 다비식을 한 후에 영롱한 사리들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 예수께서는 죽었으나 다시 살아 남으로써 빈무덤을 남겼습니다. 예수의 무덤이 비었다는 사실은 그가 다시 살아 나셨기 때문에 빈 무덤이라는 것을 확증 시켜 주고 있습니다
 
두 번째 부분은 부활하신 주님께서 막달라 마리아를 만나서 나눈 대화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 밖에서 울고 있었을 때에 두 명의 천사를 만났고, 또한 부활하신 주님도 만났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으로부터 형제들에게 전하라는 메시지도 받았습니다. 그래서 무덤 곁을 떠나서 곧 바로 형제들에게 가서 예수께서 다시 살아 나셨음을 전하는 기사가 기록되어 있지요. 이것은 부활하신 예수를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무덤 가에서 울고 있는 막달라 마리아를 부활하신 우리 주님이 만나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부활하신 우리 주님 예수께서 하늘로 올라가신다는 것을 전하라고 하셨지요. 예수께서 죽음에서 다시 사신 후에는 하늘에 올라가셔서 비어 있는 하늘 보좌에 앉으셔야 합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생생하게 몸으로 다시 살아 나신 예수를 보았고, 그의 음성을 들었고, 그의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의 제자들에게 달려 갔습니다. 그리고 그 제자들에게 자신이 부활하신 주님을 보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이 때까지 제자들은 무덤이 비었다는 것은 확인했는데, 그 비어 있는 무덤이 무슨 의미인지를 확신 할 수가 없었는데, 막달라 마리아를 통하여 빈 무덤은 바로 예수께서 다시 살아 나셨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을 명백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매년 돌아 오는 부활절. 하나의 절기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예수의 부활은 곧 나의 부활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께서 부활하시던 그 날에 우리도 함께 부활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오늘 본문에 보이는 대로 비어 있는 무덤은 우리 주님이 다시 살아나셨음을 나타내 주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기독교는 죽음을 미화 하는 종교가 아니라 죽음을 정복한 종교임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께서 죽음을 이겼듯이 우리도 죽음과 죽음이 주는 두려움을 넉넉하게 이겨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