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생명

May 12, 2024
설교자:
Passage: 요일 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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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들은 동물들과는 달리 영원을 사모하는 존재 (3:11)입니다. 인생들이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서 창조되었기 때문에 우리는 영생에 대한 목마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난 인간들은 과학, 철학, 종교를 통해서 목마름의 문제를 해결하려 할 수록 오히려 영생에 대한 갈증을 더 심화되었고, 나이가 들면서 ‘이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구나’ 하면서 탄식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그런 푸념을 늘어놓는 대신 하나님이 주신 영생의 약속을 붙들어야 합니다.

1.    첫째로 예수 믿는 우리는 생명을 가지고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말씀하는 ‘생명’, ‘영생’은 우리들이 가진 ‘생물학적인 목숨’과는 구별이 되는 의미를 지닙니다. 11절 ‘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 목숨은 호흡이 붙어 있는 동안 살아 숨쉬는 생명이고, 본문이 말씀하는 생명은 영원한 생명, 즉 영생을 의미합니다. 영겁의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고, 죽었다가도 다시 살아나는 부활생명을 의미합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서 인생의 날을 사람의 ‘손 넓이’ 만큼 되게 하시매 일생이 주 앞에는 없는 것 같다고 탄식했습니다. 영원에 비하면 우리의 인생은 ‘손 넓이’ 정도밖에 되지 않는 짧은 시간이지만 하나님을 떠난 우리의 인생은 수고와 슬픔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러므로, 인생이 영생을 소유할 때에야 비로소 존재의 단절에서 오는 불안이 사라집니다.

2.    둘째,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영생은 예수 안에 있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생명이 예수님 안에 감춰져 있다는 말씀입니다. 11절 후반절에는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다’ 라고 기록되어 있고, 12절에는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라고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모든 인생은 예외 없이 한번은 죽습니다. 태어난 인생이 한번은 죽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과 분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엡4:18).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지 않고 분리된 채로 태어나기 때문에 우리는 죽음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아들인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셔서 제물로 사용하셔서 우리의 죄를 사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생명입니다. 예수님은 그 하나님의 생명을 우리에게 전달해 주는 유일무이한 통로가 되십니다.

3.    셋째, 하나님께서 예수 생명을 우리 인생들에게 선물 주셨지만, 우리가 어떻게 해야 그것을 우리들의 것으로 만들 수가 있나요?

1:12절에는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영생을 얻는 길은 내 자신의 밖에 서 있는 예수를 내 안으로 모셔 드리는 일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내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합니다 (3:20). 예수를 영접한 사람들은 예수 밖에 살다가 예수 안으로 들어간 사람들입니다. 세상 유혹도 이기고 세상 시련도 이겨내고 여전히 예수 안에 거하면 그는 마지막 날에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서 영생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믿음을 지키면서 세상살이 하는 것이 힘들다고 하여서 예수 밖으로 나가면 죽습니다. 우리의 생명이신 예수님을 여러분들의 삶에 모셔 드리시고, 예수 안에 살다가 영원한 세계로 다 들어가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