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고난

February 18, 2024
설교자:
Passage: 벧전 3:18-22절
Service Type:

첫째로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 주 예수의 고난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특권이 주어졌음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18절 말씀은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도 단번에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 불의한 자들이 거룩하고 의로우신 하나님 앞에 설 수가 있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의 도움을 받는 길 밖에는 없습니다. 그 길이 무엇입니까? 예수께서 이루신 공로밖에는 없습니다. 예수께서 우리의 죄를 지고 대신 죽어 주셨습니다. 우리는 그 공로 때문에 하나님 앞에 설수가 있습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고난받고 죽어야 하는 목적이 우리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해 가기 위해서입니다.

둘째로 오늘 본문 말씀으로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 주님의 죽으심은 패배가 아니라 승리였음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18-19절 상반절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가 또한 영으로 가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선포하시니라. 그들은 전에 노아의 날 방주를 준비할 동안 하나님이 오래 참고 기다리실 때에 복종하지 아니하던 자들이라. 우리 주님께서 운명하신 후에 곧바로 불경건한 자들과 타락한 천사들이 갇혀 있는 영적인 감옥인 음부의 세계에 가셨습니다. 왜 가셨을까요? 19절에는 전파하기 위해서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무엇을 전파합니까? 복음을 전파하려고 우리 주님께서 영적인 감옥인 음부의 세계에 가셨을까요? 거기에 갇혀 있는 영혼들에게 제 2의 기회를 주기 위해서 말입니까? 만약 우리 주님이 음부의 세계에서 전파한 복음이 그들을 구원에 이르게 할 복음이었다면 그 감옥은 사람이 없는 텅빈 감옥이 되었을 것입니다. 불경건한 영들이 모여 있는 캄캄한 어두움의 영적인 세계에도 우리 주님이 십자가로 승리하신 소식이 선포되었습니다. 영계에서도 가장 밑바닥의 세계인 어둡고 차가운 세계에도 우리 주님의 승리가 공식적으로 선포되었습니다. 우리 주님이 거기서 자신의 승리를 선포한 것을 생각할 때에 우리가 지금 얼마나 통쾌한지 모르겠습니다. 십자가는 패배가 아니라 십자가는 승리라는 사실을 지옥에 선포했습니다.

우리 주 예수께서 죽었다가 다시 사신 후에 죽음에서 다시 사신 몸으로 승천했습니다. 그동안 비어 있는 하늘 보좌에 앉으셨습니다. 왕의 왕으로 등극했다는 말이지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분이 바로 우리 주님이십니다. 그 사건은 하나님의 우편에 계신다는 말로 표현해 주고 있습니다. 물론 하늘이라는 것은 우리들이 눈을 들어 보는 저 창공이 아니라 영적인 세계, 천국을 말합니다. 천국에 있는 영적인 실존들, 천사들과 권세들과 능력들이 모두 주 예수께 복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