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광채

February 11, 2024
설교자:
Passage: 고후 4: 3-6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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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높은 산에 올라가셔서 기도하실 때에 용모가 해와 같이 빛난 모습으로 잠시 변형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을 산상변모사건이라고 부르지요.

본문 3절 말씀을 같이 큰 소리로 읽겠습니다: 만일 우리의 복음이 가리었으면 망하는 자들에게 가리어진 것이라. 바울의 복음 전파는 누구나 그 복음에 접할 수가 있도록 공개적으로 했습니다. 그렇기에 복음을 영접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어두움 때문에 복음을 영접하지 못하는 것이지, 바울이 전파하는 복음에 무슨 하자가 있다는 것이 아니고, 또한 복음 속에 내재되어 있는 하나님의 능력이 모자라서 그들을 구원하지 못함이 아니다라는 말입니다.

4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그 중에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사탄이 마음의 눈을 어둡게 만듭니다. 우리의 마음눈이 어두우면 아무리 신령한 빛이 그 마음에 비추인다고 하여도 그 신령한 빛을 느낄 수가 없습니다. 사탄이 비록 이 세상의 신이라고는 하나 하나님이 인생들을 사랑하여서 인생들을 구원키 위하여 인생들에게 비추이고 있는 그 신령한 빛 자체를 없앨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사탄이 할 수가 있는 일은 그 빛을 사람의 마음이 느끼지 못하도록 빛을 차단하는 일은 할 수가 있습니다. 이 방법이 사탄이 사람들이 예수를 믿지 못하게 만드는 술책입니다.

5절 말씀을 한 목소리로 읽겠습니다: 우리는 우리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주 되신 것과 또 예수를 위하여 우리가 너희의 종 된 것을 전파함이라. 바울은 로마 황제가 주님이 아니라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주님이 되신다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주님이 되신다는 사상을 바울은 늘 예수를 주 예수 그리스도나 혹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라는 호칭으로 불렀습니다. 이 예수에 대한 호칭은 그의 신앙고백이 스며들어 있는 호칭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6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어두운 데에 빛이 비치라 말씀하셨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느니라. 예수의 얼굴 빛, 이 빛은 신령한 세계에서부터 어두움이 가득차 있는 인생들의 세계에 지금도 비추이고 있습니다. 이 빛이 죽은 영혼들을 살려냅니다. 이 빛이 사람들의 생명입니다. 물리적인 빛뿐만 아니라 우리 하나님께서는 신령한 빛도 만드셨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그 신령한 빛을 영적인 어두움으로 닫혀 있는 우리의 마음에 비추어 주셨습니다. 그 신령한 빛을 받자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하나님의 영광은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서 방사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신령한 빛은 지금도 우리들에게 비추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