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기도회-293

December 2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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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기도회-293
일시:12/27/2019

12/31일 송구영신 예배 때/20년도의 나의 기도제목을 적어서 봉헌합니다. 1-2개로 요약해서 봉헌하기를 바랍니다. 기도는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고 글로도 하나님께 드릴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최고의 지성인! 내 말을 듣고 이해하실 뿐만 아니라, 내 글을 읽고 이해하기도 하십니다. 우상은 죽어 있지만, 하나님은 살아 있는 신이십니다. 한 주간 동안 20년도의 기도 제목을 깊이 생각하고 묵상해서 글로 표현하여서 하나님께 드립시다.
지난 한 해 동안 교회적으로는 ‘기도의 부흥이 일어나게 하소서!’라는 표어를 따라서 기도했습니다. 사 56:7절에는 교회는 ‘기도의 집’이라고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 교회의 본질을 따라서 기도하기 위하여 이곳에 모였습니다. 교회는 여러가지 사역을 하지만 가장 본질적인 사역은 무어니 무어니 해도 기도하는 사역입니다.
사56:7절/
렘33:3절/
우리 교회의 여섯 번째 기도 제목이 무엇이지요? 성령으로 기도하는 교회 되게 하소서! 성령이 임하면 하늘의 하나님께 우리는 부르짖어 기도할 수 밖에 없습니다.

평온을 비는 기도/라인홀드 니버의 '평온을 비는 기도(Serenity Prayer)'

하나님,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평온과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꾸는 용기를,
그리고 그 차이를 분별하는 지혜를 주옵소서.

한 번에 하루를 살게 하시고
한 번에 한 순간을 누리게 하시며,
어려운 일들을 평화에 이르는 좁은 길로 받아들이며,
죄로 가득한 세상을, 내가 갖고 싶은 대로가 아니라
그분께서 그러하셨듯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하시고
제가 그분의 뜻 아래 무릎 꿇을 때,
그분께서 바로잡으실 것을 믿게 하셔서
이 생에서는 사리에 맞는 행복을
내 생에서는 영원토록 그분과 함께 다함이 없는 행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아멘.

Serenity Prayer

God grant me the serenity
To accept the things I cannot change;
Courage to change the things I can;
And wisdom to know the difference.

Living on e day at a time;
Enjoying on e moment at a time;
Accepting hardships as the pathway to peace;
Taking, as He did, this sinful world
As it is, not as I would have it;
Trusting that He will make all things right
If I surrender to His Will;
So that I may be reasonably happy in this life
And supremely happy with Him
Forever and ever in the next.

라인홀드 니버 · 미국 신학자, 1892-1971 –

평강을 누려야 하는데, 우리는 평강을 왜 잃어 버렸을까? 내 밖에서 들어 와 내 마음 안에 앉아 있는 걱정과 근심 염려 때문입니다.
시68:19절/
하나님은 어떤 분? 나의 짐을 매일 매일 대신 져 주시는 분이시다. 내가 무거운 짐을 나 홀로 지고 있지 말고 내 옆에 내 짐을 지기 위하여 와 계시는 우리 주님께 내 짐을 맡겨 버립시다.
내 짐이 맡겨 지지 않으면 밤에 잠을 못자는 불면증에 시달리게 됩니다. 불면증이 되면 다음 날 활동에 지장을 받지요. 그러면 또 무슨일이 소화불량에 걸리고요. 건강이 악순환이 일어납니다. 선 순환으로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선순환의 시발점이 무엇이라고요? 내 짐을 하나님께로 옮겨지면 선순환이 일어납니다.
벧전5:7절/
잠16:3절/
어떻게 맡기는가? 믿음으로 내 무거운 짐들이 하나님께로 옮겨진다. 내 입에서 나오는 말에 내 마음의 믿음을 실어서 옮기면 내 마음을 누르고 있는 짐들이 하나님께로 옮겨지고 나는 가벼워진다. 믿음이 내 입에서 나오는 말에 실리지 않으면 내 짐이 옮겨지지 않는다.
말 따로, 믿음 따로 놀아서는 안된다. 따로 국밥(밥과 국이 서로 다른 그릇에 담겨서 나온다)이 되어서는 안된다.
만약 내 삶의 무거운 짐이 내게서 떠나게 하기 위하여, 어떤 형식의 기도를 할까요? 선포기도를 하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내 무거운 짐은 내게서 떠나라! 믿음이 있으면 단 한 번의 선포가 결과가 일어납니다. 무거운 짐은 잠시 떠났다가 다시 찾아 옵니다. 그러면 다시 그런 선포를 하고요. 떠났다가 또 찾아 옵니다. 그러면 계속적으로 선포하면 됩니다. 이런 계속적인 선포로 인터벌이 길어 지고 나중에는 사라지게 됩니다. 오늘 금요기도회 때에 개인 기도 시간에 기도한 후에 믿음으로 선포하시길 바랍니다.

스스로 만든 생각의 감옥

어떤 청년이 자신을 쥐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신병원의 의사는 그를 열심히 치료했습니다.
"맞습니다. 사실 당신은 과거에 쥐였습니다. 그것을 깨닫다니, 당신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군요. 그러나 이제 당신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의사는 그가 어떻게 사람이 되었는지를 열심히 설명하면서 그 청년에게 치유되었음을 확신 시켰습니다. 그때 청년의 눈에 이슬이 맺히면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그렇군요. 아! 내가 사람이 되었군요!"

청년은 드디어 퇴원을 했습니다. 그러나 의사가 미처 기뻐하기도 전에 청년이 다시 병원으로 뛰어 들어 왔습니다. 청년이 벌벌 떨면서 말했습니다.

"선생님, 병원 바로 앞에 고양이 한 마리가 앉아 있어요."

"아니 그게 무슨 문제지요? 당신은 이제 더 이상 쥐가 아니란 말입니다. 고양이를 무서워할 필요가 없어요."

청년이 의사의 눈치를 살피며 말했습니다.
"저도 알고 있습니다. 제가 변화되었다는 것을, 제가 더 이상 쥐가 아니라는 것을 안답니다."

청년은 미심쩍은 표정으로 말을 이었습니다.

"저 그렇지만 선생님, 그 고양이도 이 사실을 알고 있을까요? 제가 더 이상 쥐가 아니라는 사실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생각으로 자신을 제한하고, 괴롭히고, 스스로 만든 생각의 감옥에 사로 잡혀 있는지요? 이런 잘못된 생각을 우리는 깨뜨려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는 자유를 누릴 수가 있습니다. 사탄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그런 잘못된 생각을 사용해서 우리를 얽어 매어 놓고 있습니다. 그런 잘못된 사고가 그 사람 자신에게만 악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이웃에게까지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한 사람의 불건전한 생각이 전 인류에게 해악을 끼치기도 하지요.

특히 우리를 힘들게 만드는 것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입니다. 예를 하나 들면;
고정관념-인도에서는 코끼리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코끼리가 어렸을 때부터 코끼리 다리에 끈을 묶고 그것을 나무에 묶어 놓아 둡니다. 끈이 묶여 있으면 불편하기 때문에 그 끈을 끊으려고 당연히 새끼 코끼리가 발버둥치지요. 이렇게 어린 시절을 보낸 코끼리는 자라나면서 후천적 무력감에 휩싸이게 됩니다. 달아나려고 무던히 애를 써 보았지만 매번 실패하면서 결국 포기하고 말게 됩니다. 무게가 수 톤이나 나가는 성체 코끼리가 된 뒤에도 후천적 무력감이 작용해서 아예 도망칠 시도조차도 하지 않습니다. 비록 자기 몸집보다 작은 나무에 끈으로 묶여 있더라도 결코 도망 가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우리 인생도 그렇지요 넌 현재와 같은 상황을 결코 벗어 날 수 없다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다가 보면 세뇌가 되어서 고정관념이 생기게 되어서 코끼리처럼 무력하게 됩니다. 우리들이 얼마든지 부러뜨리려면 부러뜨릴 수가 있는 작은 나무에 묶여서 수 십 년을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겁이 나서 그것을 부러뜨릴 수가 없었지요. 그것을 부러뜨리면 죽을 것 같아서 말입니다. 그러나 나를 묶고 있는 그 나뭇 가지를 부러뜨리면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고, 무엇이든지 가질 수가 있고,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세상이 펼쳐지지요. 이것을 자유라고 부르지요.

어떤 낚시꾼이 낚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낚시꾼은 오른손에 낚싯대를 들고 왼손에는 25센티미터짜리 자를 들고 있었습니다. 낚시꾼은 고기를 잡을 때마다 왼손에 들고 있던 자로 물고기 길이를 재보았습니다.
고기가 자의 길이보다 크면 버리고 작으면 그릇에 담았습니다. 곁에서 이를 지켜보던 사람이 이상하게 여겨 왜 그러느냐고 묻자 낚시꾼은 "우리 집 프라이팬은 지름이 25센티미터입니다.
프라이팬보다 더 큰 것은 볶아 먹을 수 없어서요"라고 대답했습니다.
낚시꾼이 들고 있던 자가 그의 사고를 25센티미터로 제한해놓고 있었던 거죠.
무언가 대단한 아이디어, 획기적인 생각이 떠올랐을 때 '이건 내게 맞지 않아, 너무 커'라고 생각하는 소심증 때문에 크고 좋은 것을 잃게 되는 경우가 있지는 않나요?

우리는 눈을 떠서 나를 묶고 있는 고정 관념이 무엇인지를 잘 살피고 그것을 깨뜨리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요8:31-32절/
영적으로 자유로운 삶을 살고 싶은가? 성경을 열어서 진리의 말씀을 깨닫고 내 삶에 그 진리의 말씀을 적용하여서 살면 거침 없는 삶을 살아 가게 됩니다.

선교와 목회
선교와 목회! 선교는 이방 불신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것이고, 목회는 예수 믿는 이들을 붙들어 주는 일이지요.
선교와 목회는 하나님의 선하심과 하나님의 인자하심 그리고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세상에 나타내는 일입니다. 선교에 힘써야 하지만, 특별히 목회에 더욱 힘써야 합니다. 목회가 무엇일까? 목회자의 심령은 진흙탕에 넘어져서 빠져 있는 아이를 일으켜 세워서 끌어 안는 어미의 마음이다. 목회는 목회자만이 하는 일이 아니라 모든 평신도들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바울과 베드로만이 한 것이 아니라, 스데반도 목회의 일을 했고, 빌립도 그런 목회의 일을 했습니다. 켐연장 교회 성도들은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나타내야 하는 agent들입니다.

성령불
성령불! 이것은 상징인가? 수사적인 표현인가? 아니다. 실제적이다. 성령이 임하실 때에 우리의 감각기관이 뜨거움을 느낀다. 이것을 성령체험이라고 부른다. 우리 밖에 계시는 성령 하나님이 우리에게 들어 오실 때에 우리는 다양한 느낌을 우리의 몸이, 더 정확하게는 우리의 신경계통이 느끼게 됩니다. 그 중에 한가지의 느낌이 불-뜨거움입니다.
/모세가 미디안 광야에서 이 성령불을 경험하게 되지요. 출3:2절
모세가 애굽에서 도망 나와서 미디안 광야에서 양떼를 치고 있었을 때에 모세가 경험한 현상이지요. 이 사건은 호렙산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어떤 떨기 나무에 불이 붙었는데, 떨기 나무가 불에 타서 재가 되지 않고, 여전히 불이 계속적으로 타오르고 있었습니다. 참 이상한 광경이었습니다. 모세는 이상하게 생각하여서 이 현상을 관찰하기 위하여 불붙은 떨기 나무에 접근했습니다. 이 때에 하나님께서 떨기 나무 불꽃 가운데서 모세를 부르시고,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의 노예에서 해방하도록 요청하지요.
출3:9-10절에는 하나님이 모세를 부르시면서 그에게 사명을 맡기지요: (모세야)이제 가라 이스라엘 자손의 부르짖음이 내게 달하고 애굽 사람이 그들을 괴롭히는 학대도 내가 보았으니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에게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성령불을 내리시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모세로 하여금 구원사역을 행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예수께서 하늘로 올라가신 후에 예수의 11제자들은 예수의 남기신 말씀 순종하여서 마가의 다락방에 모였습니다. 우리 주님이 하늘로 가시면서 제자들에게 남기신 마지막 말씀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받으라 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서 마음을 모두어서 열심히 기도하는 일에 힘을 쏟았습니다. 예수의 승천후 10일째 되던 날에 우리 주님의 약속하신 성령이 기도하는 120명에게 임하였습니다. 비둘기 같은 성령, 바람 같은 성령, 불 같은 성령이 그들 위에 임하였습니다. 불 같은 성령 즉 성령불이 그들에게 임했습니다. 이 성령은 모세가 미디안 광야에서 체험했던 바로 그 성령 불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땅끝까지 전하게 하기 위하여 우리 주님께서 성령불을 예수의 제자들에게 부어주셨습니다.
찬양팀 앞으로!
이 성령불을 우리 주님께서 21세기에 켐연장 공동체에도 부어 주셨습니다. 이 성령불이 다시금 활활 타 오르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내년도, 2020년도에 불 같은 성령을 힘입어서 온 땅에 복음을 힘차게 전해야 겠습니다.
복음 전파에 대한 의지와 열정을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