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와 같은 분이 있기에

December 29, 2019
설교자:
Passage: 히브리서 2:10-18
Service Type:

첫째로 예수께서 왜 사람이 되었는가? 그 첫번째 이유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영광에 들어가게 만들어 주기 위해서 입니다.
오늘 본문 10절 말씀은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그러므로 만물이 그를 위하고 또한 그로 말미암은 이가 많은 아들들을 이끌어 영광에 들어가게 하시는 일에 그들의 구원의 창시자를 고난을 통하여 온전하게 하심이 합당하도다.
이 구절의 의미를 먼저 파악해야 되겠지요. 는 누구일까요? 우리 눈에 보이는 만물들은 성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생겨 난 것이지요. 하늘의 해와 달과 별들, 그리고 우리 주위에 있는 산과 바다와 땅은 모두 우리 하나님으로 말미암았지요. 그러면 많은 아들들이란 누구입니까? 예수를 믿는 남녀 모든 성도들을 가리키지요. 그러면 그들의 구원의 창시자는 누구입니까? 바로 우리 주님, 예수님을 가리킵니다. 그렇다면 11절의 의미를 풀어서 설명을 하면 이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하나님의 영광에 들어가게 하시려고 우리 주님 예수님으로 하여금 혈과 육을 지니신 사람이 되게 하셨다는 의미입니다. 이 구절의 의미는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바로 우리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영광을 누리게 하기 위해서 라는 말입니다.
다리 밑에 움막을 만들어 살고 있던 거지를 어떤 날 왕궁의 왕자가 찾아 와서 친구 삼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를 왕궁으로 초대하여서 왕궁을 구경시켜 주고 입을 옷을 주고, 음식을 나누어 먹고, 왕궁에 거처를 마련해 주어서 왕자와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그 일은 꿈에서나 일어 나는 일이지요. 거지가 왕궁에 살게 된다는 것은 왕궁의 영광에 들어 간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요. 우리도 이제부터 하늘 영광을 누릴 수 있는 특권이 주어졌다는 말입니다.
둘째로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마귀가 멸망 당하였고, 우리는 죽음과 죽음의 공포에서 해방 되었다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14,15절은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자녀들은 혈과 육에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같은 모양으로 혈과 육을 함께 지니심은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평생 매여 종 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
우리 주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는 바로 이러한 죽음과 죽음에 대한 공포에서 우리를 해방해 내는 일입니다. 이미 이 일은 2천년 전에 성취되었습니다. 무엇을 통하여 말입니까?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 지시고 죽었다가 다시 살아 나심으로써 말입니다. 오늘 본문 14절 본문에는 죽음을 통하여 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 죽음은 바로 우리 주님 예수님의 죽음입니다. 예수께서는 자신의 육신적인 죽음을 통하여 인간에게 임하는 죽음을 정복했습니다. 이 정복은 2천년 전에 이미 성취되었고, 지금도 유효합니다. 그런데도 불행하게도 우리들은 여전히 죽음과 죽음의 공포에 사로잡혀서 하루 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때가 되면 죽음이 오겠지만, 보통은 아직 내게 닥치지 않은 죽음 때문에 미리 앞당겨서 두려워하면서 염려합니다. 당신은 죽음의 공포를 이겼습니까?
셋째로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우리 하나님은 우리에게 우리의 죄를 속량할 분이 우리 곁에 있고, 또한 궁지에 몰려 있는 우리를 도울 분이 우리 곁에 있다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17,18절은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신실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속량하려 하심이라.그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느니라
우리 주님은 능히 우리를 도울 수가 있습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를 돕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우리를 도우실 수가 있는 능력도 소유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님은 시험과 유혹에 빠져 들고 있는 우리들을 건져 내기를 원하십니다. 언제 말입니까? 우리가 우리 주님께 나를 도우소서라고 부르짖을 때에 우리 주님이 구원의 손을 우리에게 뻗쳐서 우리를 시험에서 건져 올리십니다. 내 힘과 내 능력과 내 지혜를 사용해서는 헤어날 수가 없는 그런 수렁에서 우리 주님는 나를 건져 올리실 능력과 지혜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최선이 무엇입니까? 바로 곁에 계시는 주님께 나를 도와달라고 부르짖는 일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최선입니다. 당신은 당신의 인생에서 이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까?
어떤 아동부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교사가 아이들에게 종이와 색연필을 주면서 하나님을 그려 보라고 했습니다. 아이들이 저마다 열심히 그렸습니다. 어떤 아이가 그린 그림을 교사가 주목해 보았습니다. 그 아이의 그림은 하나님의 오른 손을 엄청나게 길게 그렸습니다. 교사가 물었습니다. 왜 왼손은 작은데 오른 손은 길게 그렸니? 그 아이가 말하기를 하나님은 하늘 높은 곳에 계시는데, 우리들을 돕기 위해서는 손이 길어야 한다네요. 그 그림 한 장에 아이의 신관이 나타나 있었습니다. 도우시는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