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자 사상

February 26, 2023
설교자:
Passage: 롬 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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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자 사상이라는 말은 무리를 대표하는 한 사람이 죽으면 나머지도 모두 죽게 되고, 무리를 대표하는 한 사람이 살게 되면 나머지 모두가 살게 되는 사상입니다.

첫째로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렇게 무서워하고 떨게 만드는 사망은 우리가 지은 죄 때문에 일어난 일임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12 절에는 이렇게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우리들 각자가 죄를 지었기 때문에 그 죄 때문에 그 죄에 대한 형벌로서 각자가 육신의 죽음을 죽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이런 생각이 떠오를 것입니다. 그러나 정말로 내가 죽음을 당할 정도로 큰 죄를 지었는가라는 의심이 밀려옵니다. 우리는 아담과 같은 동일한 죄를 짓지는 않았지만, 아담처럼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무엇 때문에 내게 이런 결과가 일어납니까? 대표성의 원리가 작용하고 있습니다. 대표성의 원리는 아담이 에덴 동산에서 죄를 지었던 것은 아담이 홀로 지은 것이 아니라 우리들도 아담과 함께 죄를 지었다는 말입니다. 아담이 그 동산 안에서 선악과를 먹었을 때에 아담이 우리들 감싸 안으면서 우리를 대표하여서 선악과를 먹었습니다. 이런 영적인 원리를 대표성의 원리라고 부릅니다. 씨 암탉을 잡아서 배를 갈라 보면 난소에는 껍질이 없는 달걀이 빼곡하게 들이 차 있습니다. 내일 세상에 나올 달걀은 제법 큽니다. 내일 모래 나올 달걀은 조금 작고요. 난소에 있는 달걀은 어미 닭의 죽음으로 모두 죽게 되지요.

둘째로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우리 하나님께서는 인생들이 죽음을 이길 수 있게 하기 위하여 한 인물을 준비했고, 그 인물이 순종함을 통하여 많은 인생들을 살려 내시겠다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 18 절과 19 절 말씀은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의의 한 행동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죄로 인하여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져 있고, 영혼이 죽어 있는 우리들이 죄 사함을 받고 생명에 이를 수 있는 길도 오직 한 사람에 달려 있습니다. 그 사람이 누구입니까? 그 한 사람이 바로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 주님 예수께서 아담이 그랬던 것 같이 우리 믿는 자들을 끌어안으시면서 우리를 대표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는 그런 위치에서 우리의 죄를 사하기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혔습니다. 이것을 오늘 본문 말씀은 의로운 한 행동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담이 에덴 동산에서 선악과를 따먹은 것이 죄 된 행동이었다면,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피흘리신 사건이 의로운 한 행동입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을 때에 예수 믿는 우리도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습니다. 예수께서 다시 사셨을 때에 우리도 예수와 함께 다시 살았습니다.

죽음의 법칙도 대표성의 원리가 숨어 있었는데, 생명의 법칙도 또한 대표성의 원리에 의하여 지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