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나오미

March 3, 2024
설교자:
Passage: 룻 1:19-2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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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말씀은 나오미가 며느리 룻과 함께 고향 땅으로 돌아오는 장면입니다. 21절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내가 풍족하게 나갔더니 여호와께서 나로  비어 돌아오게 하셨느니라. 모압 땅으로 이민을 갈 때에는 남편과 두아들을 데리고 풍족한 상태 였지만 남편과 장가 든 두 아들도 죽은 후 상태를 나오미는 ‘비었다’ 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녀는 자신을 나오미(희락)라고 부르지 말고 마라(쓰다)라고 부르라고 했습니다.

나오미가 이방 모압 땅에서 고향 베들레헴 돌아온 것은 회개를 의미합니다. 탕자의 비유처럼 하나님을 떠나 살면 처음에는 자유롭고 좋은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삶은 비참해지고 엉망진창이 됩니다. 진리를 잃어버려 캄캄한 어두움 속에서 방황하다가  메말라 져서 영혼이 죽게 됩니다. 하나님을 범사에 의지하는 삶이 우리 인생의 최선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떠나 살려는 의지가 죄입니다. 인생은 매일 이런 의지와 씨름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부단히 회개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회개하지 않으면 그의 결국은 하나님의 심판 입니다. 예수 믿는 우리들은 하나님을 떠나 고통을 겪을 지라도 하나님께로 돌아올 수가 있기에 삶을 죄인으로 마감하지 않습니다.

나오미가 고향 베들레헴 땅으로 돌아가던 때는 추수 시기 였습니다. 하나님은 룻이 이삭 줍기를 하던 중에 부자인 보아스를 만나 결혼해 아들 오벳을 태어나게 하십니다. 오벳은 이새를, 이새는 다윗을 낳고, 먼 장래에 세상을 구원하실 메시야가 그 후손으로 태어나게 되는 축복과 영광도 안게 되었습니다. 이런 축복은 나오미가 하나님의 땅으로 돌아오는 의지적인 결단을 통하여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회개는 축복의 서곡이다’ 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충만한 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그냥 죄에서 떠나 하나님께로 돌아가기만 하면 됩니다. 탕자가 죄의 자리에서 떠나 아버지에게 돌아 갔더니 이전에 누리던 아들의 지위와 축복이 회복됨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여호와여 우리를 주께로 돌이키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주께로 돌아가겠사오니 우리의 날들을 다시 새롭게 하사 옛적 같게 하옵소서” (애 5:21)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이 지은 죄에서 돌이키기만 하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어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게 되고, 하나님은 자녀라고 불러 주십니다. 이렇게 관계가 회복되면 하나님이 하늘의 복과 땅의 복도 주실 것입니다. 아직까지 예수가 누군지 모른 채로 사시는 분들 계십니까? 이 시간 예수를 영접해 보십시요. 예수 밖에 있을 때에 상상해 볼 수도 없는 좋은 일들이 예수 안에 들어갈 때에 일어날 것입니다. 또한 예수 믿으면서 아직까지도 버리지 못한 죄를 품고 사시는 분들이 계십니까? 죄를 끊고 잘라 버리는 결단을 해 보십시요. 그러면 하나님께서 엄청난 복을 내려 주실 것입니다. 죄를 끊고 버리는 결단을 우리 주님께서 요구하고 계십니다.

회개는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일입니다. 하나님을 떠났던 분들이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일입니다. 하나님을 몰랐던 분들이 하나님을 알게 되는 일이 회개입니다. 회개하게 되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새롭게 맺어 지고, 회개하는 사람들에게 우리 하나님은 충만한 복을 주시겠다고 성경 곳곳에 약속하셨습니다. 회개는 충만의 서곡임을 잊지 말고 부단히 우리 삶 속에서 죄를 찾아 끊어 버리는 일이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