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가 되매

December 31, 2023
설교자:
Passage: 갈 4:4-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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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구원론의 핵심은 하나님이 우리의 구원을 주도하시고,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그 구원이 가능하게 되었고, 성령에 참여함으로써 그 구원을 우리가 소유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구원은 성부, 성자, 성령의 합동 작전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우리 하나님이 우리에게 행하신 일 세 가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번째의 일이 우리를 죄 가운데서 속량하는 일이었습니다. 예수의 피로 값을 치르고 우리를 죄에서 구속했습니다. 4절과 5절 전반부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속량 이라는 말은 노예 상태에 있는 사람을 노예 상태에서 풀어 내는 일이 속량 입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로 피 흘려 죽게 하심으로써 우리를 죄에서 풀어 자유 하게 만들었습니다.

우리 하나님이 두번째로 행하신 일은 죄로부터 해방된 우리들을 그의 아들과 딸로 입양을 하였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가족이 되었습니다. 죄에서 풀어서 자유 하게 한 것 만도 감사한데 그 위에 우리들을 그의 아들과 딸로 입양하신 일은 은혜 위에 은혜입니다. 오늘 본문 5절 후반절에는 이렇게 기록해 놓고 있습니다: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죄의 권세로부터 우리를 해방함으로써 끝나는 일이 아니라 해방된 우리를 그의 아들과 딸로 삼아서 입양하는 일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들을 단순하게 노예상태에서 구출하는데 그치지 않고 죄로 해방된 우리들을 아들로 삼으셨습니다. 이것은 참으로 파격적인 은혜입니다. 우리들이 입양되면서 우리들은 예수와 함께 천국 기업을 누릴 권리를 얻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의 삶을 마치고 영원한 세계에 들어가게 될 때에 우리들은 저 천국을 기업으로 받게 됩니다.

세번째로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신 일은 우리들에게 성령을 보내 주셨습니다. 오늘 본문 6절에는 이렇게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성령이 내 마음 가운데 부어짐 으로 인하여 하나님이 저 멀리 계시는 분이 아니라 아주 내 가까운 곳에 계심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이 모두 사라지고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면서 더욱 친밀한 교제를 나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하나님이 저 하늘 저 위에 멀리 계시는 분으로 생각되어집니까? 그러면 모든 일들을 내려 놓고 성령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저 멀리 계신 분이 아니라 바로 내 곁에 내 숨결보다 더욱 가까운 곳에 와 계시는 나의 아빠로 느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