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의 불시험

May 2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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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age: 벧전 4:12-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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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로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예수를 믿고 살게 되면 모든 일이 만사 형통한 것이 아니라 때때로 시험을 당하여 고난을 당하기도 한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왜 하나님께서 이런 불시험을 우리에게 허락 하시는가?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하여 진지하게 우리 하나님께 물어보아야 합니다. 시험 없이 평안히 땅에서 살다가 이 땅을 떠나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면 하는 바램을 그리스도인이라면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따르면 우리 하나님이 우리에게 불시험을 하시는 목적은 우리를 연단하기 위해서 라고 말씀하고 있지요.

우리가 현재 가지고 있는 믿음을 살펴보면 우리의 믿음에는 불순물과 찌꺼기들이 많이 섞여 있습니다. 신앙의 불순물로는 기복신앙적 믿음이 있습니다. 또한 믿음의 불순물로는 인간의 자기 신념이 있습니다. 시련의 불은 믿음 속에 섞여 있는 불순물을 모두 날려 버립니다. 그러면 무엇이 남나요? 남게 되는 것은 정금 같은 믿음입니다. 깨끗하고 순수한 믿음만이 남게 됩니다. 불시험을 통하여 기복 신앙도 사라지고 우리의 신념도 사라지고 영적으로 깨끗하고 순순한 믿음만 남게 됩니다. 욥기 23:10절/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둘째로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주님 때문에 고난을 받을 때에 이상하게 여기지 말고, 고난에 참여하는 것을 즐거워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예수 믿기 때문에 고난과 시련을 당하는 당시 그리스도인들에게 자신들이 겪는 고난을 이상한 일로 치부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로마 공권력에 의하여 심각한 박해를 받는 동료 그리스도인들에게 오히려 기뻐하고 즐거워 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신앙 때문에 땅에서 당하는 모든 고난과 시련에는 하나님의 목적이 들어 있습니다. 그 불시험을 통해서 우리 하나님이 만들고자 원하시는 인격을 만들기 위해서 입니다. 불시험을 받을 때에 우리는 완전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위한 연단의 과정속에 들어왔다고 돌려 생각하시면 불시험이 견딜만 하게 됩니다.

셋째로 우리 하나님께서는 주의 이름 때문에 고난당하는 성도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셔서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시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낙담이 되게 될 때에 우리 하나님은 우리들의 머리 위에 성령님을 부어 주십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그 성령님을 영광의 영, 즉 하나님의 영이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우리 머리 위에 임하여 계시는 성령님이 낙담하고 있는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지시며 위로해 주십니다. 이런 성령님의 위로가 있기에 무너진 우리의 마음이 새 힘을 얻어서 불시험을 넉넉하게 이기게 만들어 주십니다. 성도는 세상 속에서 고난은 당하나 버림은 당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