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강림

May 2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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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age: 행 2:1-2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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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1절부터 4절까지는 예수의 첫 제자들인 120문도가 한 자리에 모였을 때에 그들이 예수를 따라다녔던 그 삼 년 동안 이전에는 전혀 경험해 보지 못했던 신비한 현상들을 마가의 다락방에서 오순절날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그 체험을 통하여 주님이 그들에게 약속하신 그 약속이 이루어 졌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첫째로 주의 이름으로 모인 사람들이 기도하는 현장에 우리 하나님이 성령을 부어주셨습니다. 성령은 교회의 영입니다. 성령은 각각의 심령 속에 거하기도 하시지만 예수 믿는 사람들의 모임 안에 강력하게 임재하십니다. 교회의 영이라고 하여서 교회라는 건물 안에 있는 영이 아닙니다. 교회의 영 이라는 말은 예수 믿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 임하는 영 이라는 의미입니다.

두번째로 우리 주님께서 우리에게 성령을 주실 때에는 보다 분명한 목적을 가지시고 우리들에게 성령을 부어 주셨습니다. 우리 주님이 가지신 그 목적이 무엇일까요? 오늘 본문 말씀에 의할 것 같으면 우리 주님이 자신의 제자들의 모임에 성령을 부어 주시는 이유는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 입니다. 오순절 성령 강림 이후에 예루살렘 모 교회가 세워지게 되었지요. 우리 하나님이 세상 속에 여러 지역 교회들을 세우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과 단절되어 있는 이 세상 속에 예수 생명을 전해주기 위해서 입니다. 교회라는 채널을 통하여 생수의 강이 세상으로 흘러 가게끔 하기 위하여 첫 제자들에게 우리 하나님께서 성령을 부어 주셨습니다. 21세기를 살아 가는 우리들에게도 우리 주님은 성령을 부으십니다. 우리로 하여금 무엇하게 하기 위해서 말입니까? 성령이 우리를 통하여 세상에 새생명을 주기 위하여 우리에게 성령을 부으셨습니다.

셋째로 성령이 임하시면 성령 받은 개인들의 삶이 변화됩니다. 예수님이 잡히시던 날 베드로를 위시하여서 11제자들이 모두 달아났습니다. 유대인들을 무서워하여서 예수께서 잡혀서 죽으신 이후에는 두문불출 했습니다. 베드로는 어땠습니까? 어린 계집 종 앞에서 맹세하면서 우리 주님을 세 번이나 모른다고 부인했습니다. 이런 겁쟁이들이 오순절 이후부터는 달라졌습니다. 목소리 높여서 예수의 죽으심과 다시 사심을 담대하게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산헤드린 공의회의 살기 등등한 위협 아래서도 조금도 굴하지 않았습니다. 매도 맞았습니다. 감옥에도 갇혔습니다. 죽이겠다는 심각한 위협도 받았습니다. 사람에게 순종하는 것 보다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는 겁쟁이 베드로의 모습이 안보이고 대중 앞에 당당하게 서 있는 베드로의 모습입니다. 어떻게 이런 변화가 일어났을까요?  오순절 성령이 임하였기 때문입니다. 오순절 성령은 우리를 이처럼 당당하고 담대하게 만듭니다.

예수의 증인으로서 부족함이 없는 자가 되게 하시는 분이 성령님이십니다. 성령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