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지상명령

June 4, 2023
설교자:
Passage: 마 28:16-20절
Service Type:

오늘은 삼위일체(The Trinity) 주일입니다. 삼위일체라는 말은 성부, 성자, 성령이 한 분의 하나님이라는 말이지요. 성부, 성자, 성령은 서로 다른 독립적인 인격입니다.  삼위일체라는 말은 셋이면서 하나, 하나이면서 셋이라는 참 이해가 안 되는 용어입니다. 천국에 올라가 보아야 비로소 완전하게 이해할 수 있는 신 이해입니다.

첫 번째로 우리 주님 예수께서 우리들에게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위임해 주셨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 18절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이 권세를 우리 주님 예수께서 21세기 보스톤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도 위임해 주셨습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가 예수 안에 있는 우리들 모두에게 위임되었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할 때에 이런 권세를 사용하라는 말입니까? 불신 세계에 복음을 전할 때에 사용하라는 말씀이지요. 이방 세계에 나아가서 불신자들을 제자 삼을 때에, 또한 그런 믿는 사람들을 가르칠 때에 이런 권세를 사용하라는 말이지요.

둘째로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우리 주님은 우리에게 우리는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을 제자로 삼아서 그들을 가르쳐야 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선교사역은 단순히 말로 된 복음만 전하는 것이 아니고 사람들을 예수 믿게 만들어서 그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데 있습니다. 불신자인 그들을 변화시켜서 예수의 제자로 만드는 데 있습니다. 한 동안 제자 훈련이 한국 교회 안에 유행처럼 번졌습니다. 돈을 많이 들여서 프로그램을 만들고 그 프로그램에 따라서 제자 훈련을 했습니다.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제자훈련 완성입니다. 마치 벽돌 찍어 내듯이 그렇게 예수의 제자들이 만들어졌습니다. 문제가 많은 제자 훈련이지요. 우리 주님 예수께서는 어떤 거창한 제자 훈련 프로그램이 없었습니다. 달랑 12명을 선발하여서 모든 목회 현장에 12명을 데리고 가서 그 현장에서 12명이 예수의 사역을 보고 배우게 했지요. 그 12명을 키워냈더니 지금은 16억명이나 되는 예수의 제자군이 만들어졌지요.

셋째로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우리 주님은 세상 끝날까지 우리들과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고 계십니다. 이것은 누구에게 주신 약속입니까? 예수 믿는 사람들에게 주신 약속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어떤 일을 할 때에 그렇게 하겠다는 말입니까? 주님의 명령을 받들어서 세상 끝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는 제자들에게 함께 하겠다는 말씀이지요. 언제까지요? 이 세상이 끝나는 날까지입니다. 어떤 방식으로요? 항상입니다. 때때로 가끔씩 함께 하겠다는 말인가요? 아니지요. 언제나, 늘 항상 함께 하겠다는 말씀이지요. 복음을 전하는 자들은 언제나 고난과 시련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 주님이 항상 함께 하시겠다는 말씀이지요. 이 약속의 말씀을 하신 분이 복음을 가지고 핍박과 고난과 환란이 있는 현장으로 가는 제자들 곁에 성령으로 오셨습니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말입니다. 복음을 가지고 세상으로 내려가는 모든 제자들에게 환난과 핍박이 있을 지라도 승리는 우리에게 주어져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의 약속은 지금도 살아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