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의 대로

September 1, 2019
설교자:
Passage: 이사야 35:1-10
Service Type:

오늘 본문 5-6절 말씀에 의할 것 같으면 그날이 오면 맹인들의 눈이 떠질 것이고, 귀머거리의 귀가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될 것이고, 벙어리가 치유되어서 말하고 노래하게 될 것이고, 절름발이의 다리가 치유되어서 사슴같이 날렵하게 뛰어 다닐 것이라고 예언되어 있습니다.
첫째로 오늘 본문 말씀은 우리 하나님이 우리에게 오시면 우리들에게 천국에 이르는 대로를 건설해 주시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사야의 이 예언은 바벨론 포로 귀환으로 일차적으로 성취되었지만, 이 예언은 역사의 종말에 메시야가 오심으로써 궁국적으로 성취되었습니다. 하늘에 있는 저 시온성에 들어 가는 큰 길을 역사의 종말이 되면 메시야가 와서 만들 것이라는 것이 이 예언의 궁극적인 목적입니다. 과연 우리 주님 예수께서 역사의 종말에 오셔서 하늘 가는 길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시온의 대로! 시온이 이 대로의 종착지입니다. 오늘 우리 성도들에게 이 시온은 천국입니다. 성도들의 삶의 최종적인 목적지는 하늘에 있는 시온성입니다. 하늘 시온성은 안식과 기쁨이 가득한 곳입니다. 천국은 우리들이 지금 이 땅에서 이 정도로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좋은 곳입니다.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더욱 좋은 곳이 천국입니다.
둘째로 오늘 본문 말씀은 그 시온의 대로에 올라설 수 있는 자격이 무엇인지를 알려 주고 있습니다. 시온의 대로에 올라서 시온으로 향하여 걸어 갈 수 있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그 자격이 무엇입니까? 그 길 위에 올라갈 수가 있는 특권을 받은 사람이 누구입니까?
9절에는 오직 구속함을 받은 자들만이, 그리고 10절에는 여호와의 속량함을 받은 자들만이 거룩한 길을 취할 수가 있습니다. 구속함을 받은 자, 속량함을 받은 자란 어떤 사람들입니까?
구속이나 속량의 개념이 모두 비슷합니다. 우리 주님께서 자신이 피 값, 생명 값을 대신 내시면서 우리를 죄 가운데서 건져 주셨습니다. 우리가 마땅히 십자가에서 우리 주님이 죽는 죽음을 죽었어야 했는데, 우리 주님이 우리를 대신하여서 우리의 죄 값을 지고서 죽어 주심으로써 우리는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런 구원함을 받은 자들만이 시온의 대로로 통행할 수가 있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이 시대의 예수 믿는 우리들, 우리들은 모두 순례자들입니다. 우리 주님이 십자가와 부활로 만드신 시온의 대로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우리도 지은 죄가 많습니다. 우리는 그 길을 통하여 하늘로 올라 갈 수가 없는 흉악한 죄인들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죄악을 회개하고 자복하여서 죄를 씻었기에 우리들은 거룩한 그 길을 지나 갈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하나님의 은혜로 하늘의 시온성으로 여행하는 특권을 받은 성도들임을 잊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