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빛에 행하자

December 1, 2019
설교자:
Passage: 이사야 2;1-5
Service Type:

이런 평화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오늘 본문에 의할 것 같으면 첫째로 여호와의 전이 서 있는 산이 다른 모든 산들 위에 높이 우뚝 세워져야 합니다.
사실 시온산은 그리 높은 산이 아닙니다. 팔레스타인 땅에는 시온산보다 높고 빼어난 산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말은 상징적인 의미를 갖습니다.
주전 8세기 예언자 이사야가 보았던 이미저리, 즉 그림언어는 무엇을 상징할까요? 여호와의 전의 산이 우뚝서게 되는 그림언어는 교회를 가르킵니다. 교회가 세상 가운데서 우뚝세위지게 되리라는 말씀입니다. 개개의 지역교회들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님을 머리로 하고 예수 믿는 모든 우리들이 그 몸의 지체를 이룻는 invisible church를 의미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러나 실재하는 교회가 세상 가운데 우뚝 세워져 있습니다.
참 이상한 일입니다. 교회가 세워지게 되었다면 이사야의 예연대로 세상에는 전쟁뚝이 되어야 하는데 그러나 처참한 결과를 몰고오는 전쟁은 끝없이 계속되어 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사야가 받았던 비젼이 잘 못 되었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이사야가 받았던 비젼이 완성되는 시점은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이 아니라 재림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예수께서 2000년 전에 시작하신 교회의 시점은 그 비젼이 실현된 때이지 완성된 때는 아닙니다.
둘째로 땅위에 평화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높이 세워진 하나님의 전에서부터 하나님의 말씀이 흘러나와야 합니다. 하나님의 전에서 흘러나오는 하나님의 말씀이 전쟁을 그치게 만듭니다.
이 예언의 말씀대로 교회로부터 하나님의 말씀이 흘러 나왔습니다. 교회가 세상에 세워진 이래로 세상을 향하여 항구여일하게 선포한 메세지가 무엇입니까? 그 말씀은 세상에 편만하게 퍼져 있는 죄 때문에 상하고 찢기어진 마음을 치유하는 말씀입니다.
교회로부터 마땅히 흘러 나와야만 하는 말씀은 세상의 모든 죄가 사함을 받았다는 말씀입니다. 교회는 부단히 세상에 대하여 죄를 지적하고 세상으로 하여금 그들이 지은 죄를 회개하기를 촉구해야 합니다. 이것이 교회가 땅에 있어야 할 이유이고 이것이 교회가 땅에서 이루어야 할 사명입니다.
셋째로 이런 막중한 사명을 우리들이 받았다면 우리는 세상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합니까? 오늘 본문 5절 말씀은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야곱 족속아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빛에 행하자. 문자적으로는 여호와의 빛 속에서 걷자! 걷는다는 것은 행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빛은 진리의 말씀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믿고 깨닫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자 라는 의미입니다. 3절에 기록되어 있는 대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삶의 방법을 가르쳐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이루신 평화가 세상 속에서 실현되기 위해서는 성도들이 세상 가운데서 평화의 사도로 살아갈 때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듣기만 하고 실천하지 않는다면 땅 위에는 하나님께서 성취하신 평화가 이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