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로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는 율법과 구약의 예언자들이 하나님이 말세가 되면 보내 주신다고 예언한 바로 그 분이라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45절 말씀은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빌립이 나다나엘을 찾아 이르되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그 이를 우리가 만났으니 요셉의 아들 나사렛 예수니라. 우리 주님 예수께서 오시기 오래 전부터 우리 하나님께서는 구약 성경에서 말세가 되면 이스라엘 백성을 친히 다스릴 메시야를 보내 주시겠다고 약속을 해 오셨지요. 구약은 안개 낀 저 어두움에서 어떤 사람이 우리에게로 걸어오고 있다는 것을 증언했고, 신약은 우리에게 저 어두움 속에서 걸어오셨던 분을 보니 다름 아닌 예수였다는 말입니다.

둘째로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고 예수는 이스라엘의 임금이라는 신앙 고백이 드러나 있습니다. 49절 말씀은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나다나엘이 대답하되 랍비여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 이것은 나다나엘이 예수를 만났을 때에 했던 신앙고백입니다. 오늘 우리들도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고, 예수께서 우리의 왕이라는 신앙고백을 합니다. 단순한 이스라엘 족속의 왕이 아니라, 온 우주를 다스리는 왕일 뿐만 아니라, 온 영계의 왕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심을 우리는 고백합니다.

세번째로 오늘 본문 말씀은 우리들이 예수에 대하여 신앙 고백하는 일보다 더욱 큰 일이 우리들에게 일어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50절 말씀은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너를 무화과 나무 아래에서 보았다 하므로 믿느냐 이보다 더 큰 일을 보리라. 이 보다 더욱 큰 일이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나다나엘이 예수를 믿고 했던 신앙고백의 일보다 큰 일을 말하지요. 그것은 51절을 가리킵니다.

51절은 무엇이라고 기록되어 있나요? ‘또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보리라! 더욱 큰 일은 인자이신 우리 주님께서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시는 일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은 새 이스라엘 백성이 소유하게 됩니다. 새 이스라엘 백성은 예수 믿는 유대인들과 예수 믿는 이방인들로 구성됩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영원하신 하나님의 나라와 권세를 우리 주님 예수께 주셨고, 예수께서는 자신이 창조하신 새 이스라엘 공동체와 함께 그 나라와 권세를 공유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