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귀사역

January 28, 2024
설교자:
Passage: 막 1:21-2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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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정말로 귀신이라는 존재는 인간 사회에서 없는 것인가? 귀신들은 인간의 이성이 만들어 내 놓은 신화적인 존재일까요? 귀신들은 우리의 지성이 만들어 내 놓은 허구가 아니고 실존합니다. 우리 눈에 안 보이고, 우리 귀에 소리가 안들린다고 하여서 존재하지 않는다고 단정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지요. 성경은 인간 사회 속에 귀신들이 실재하는 존재임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우리 주님이 행하신 이 축귀 사역은 더러운 귀신에게 눌려 지내던 그 한 사람을 치유하여서 건전하게 회복하였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지만 더욱 큰 의미는 예수의 축귀사역으로 사탄의 왕국은 무너져 내렸고 하나님의 나라는 그 만큼 더 확장되었다는데 있습니다. 귀신이 추방된 이 사건은 이 세상 나라에 하나님의 실효적 지배가 일어나고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눈으로 보여 주는 사건이지요.  오늘 본문의 말씀은 예수께서 공생애 3년 동안 행하신 이 축귀사역은 사탄과 악령을 추방하는 그 자리에 하나님의 나라가 들어선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는 사건입니다. 예수의 이런 축귀사역은 고장 난 우주를 고친다는 그런 사역이기에 아주 중요한 회복 사역이지요.

둘째로 더러운 귀신을 그 사람에게 쫓아 보낼 때에 우리 주님이 사용한 방법이 무엇입니까? 우리 주님은 더러운 귀신에게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라는 간단한 한 마디의 명령을 내림으로써 그 귀신을 추방할 수 있었습니다. 25-26절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지요: 예수께서 꾸짖어 이르시되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더러운 귀신이 그 사람에게 경련을 일으키고 큰 소리를 지르며 나오는지라. 단 한마디의 우리 주님의 입에서 나온 명령은 ‘그 입 다물라!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입니다. 이러한 우리 주님의 입에서 나온 짤막한 명령에 그 귀신들이 이내 그 사람에게서 떠나게 되었습니다.

셋째로 더러운 귀신이 중생한 그리스도인에게도 포제스 될 수 있는가? 결코 없습니다. 성도는 귀신으로부터 악한 영향력을 받을 수는 있으나 귀신에게 포제스 되는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습니다. 요일5:18절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나신 자가 그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그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 여기에 기록되어 있는 악한 자는 사탄을 가리킵니다. 사탄과 그의 부하들인 악령들이 성도를 만지지도 못한다고 말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주님께서 악령들이 성도에게 들어가서 포제스 되는 일을 허락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성령과 내 영이 연합하여서 하나가 되었기에 그 어떤 사탄의 능력으로도 그 연합은 부서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탄과 악령은 우리를 죽음으로 파멸로 몰기 위하여 생각의 영역, 감정의 영역, 의지의 영역에서 우리에게 공격을 퍼붓고 있습니다. 이런 악령들의 공격에서 데미지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내 속에 있는 어두움이나 상처들을 빨리 제거해야 합니다어두움이나 상처가 사탄 역사의 교두보가 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