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하고 돌이키라

April 14, 2024
설교자:
Passage: 행 3:12-19
Service Type:

오늘 본문 말씀은 베드로가 성전 미문에 앉아서 구걸하던 앉은뱅이를 고치고 난 후에 한 두 번째 설교입니다. 이 설교를 통하여 우리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로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가 예수의 부활에 대한 증인이라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본문 15절 말씀입니다. ‘너희가 생명의 주를 죽였도다. 그러나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그를 살리셨으니 우리가 이 일에 증인이라’  사도들은 예수의 부활에 대한 목격자들입니다. 그들은 예수의 부활은 확실한 사실임을 청중들에게 선포했습니다. 예수께서 다시 사셨다는 사실을 증거한다는 것은 큰 용기가 필요합니다. 예수의 부활선포는 그들이 예수를 잡아 죽인 일은 부당한 일이고 불의한 일임을 말하는 대적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증인들은 순교의 정신을 가지고 있어야 참된 증인이 될 수가 있다는 말입니다. 사도들은 죽을 각오를 하고 예수의 부활을 청중들에게 전하였습니다. 예수의 부활 소식을 불신 세계에 전할 때에는 피 흘릴 각오를 하고 전해야 합니다. 예수 복음은 피로써 오늘 우리들에게까지 전해져 왔고, 우리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피로써, 즉 고난을 통하여 후대에 전하여 갈 것입니다.

둘째로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통렬하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대제사장들이 예수님을 로마 총독인 빌라도에게 넘겨주고, 그의 권세를 이용해서 죽였습니다. 그들이 죽인 예수님은 죄 없으신 분이십니다. 그는 거룩합니다. 그는 의인이십니다. 또한 예수님은 ‘부활 생명의 개척자’입니다. 오늘 여기에 모여 있는 우리들도 이런 생명의 주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인 그때 그 무리들 속에 끼어 있었습니다. 우리가 지은 죄가 우리 주님을 갈보리산으로 올라가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강단 위에서는 죄에 대한 통렬한 지적이 있어야 합니다. 비록 우리가 알지 못하고 지은 죄이지만, 우리 주님이 십자가 위에서 저들을 사하여 달라고 말하실 때에 저들 속에 여러분과 제가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셋째로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우리 하나님께서는 법을 어긴 우리들의 길은 회개하고 돌이키는 길밖에 없다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19절에는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고 합니다.  멸망으로 내려가던 길에서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라는 말입니다. 그러면 우리 하나님께서 그들이 지은 엄청난 그 죄들을 모두 도말해 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회개하고 돌이키는 일 외에는 다른 길이 없습니다죄의 뿌리가 깊이 자리 잡기 전에 하나님을 찾는 길만이 죄인들이 살아남을 수가 있는 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죄를 짓는 현장에서 우리가 죄 짓는 것을 목격한 증인이고, 우리를 기소할 수가 있는 검사이며,  우리를 지옥불에 보낼 수가 있는 권세 있는 재판장이십니다. 듣기 싫지만 죄를 죄라고 지적하는 교회가 살아있는 교회입니다. 강단을 통하여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가 지은 죄를 지적할 때에 듣기 싫고, 마음이 쓰리고 아프지만 신앙생활 하는 길이 살길이라고 느껴진다면 회개하라는 말씀을 마음으로 받으십시오. 그러면 우리의 영혼의 살 길이 열립니다회개하게 되면 유쾌하게 되고, 시원하게 되고, 새롭게 되는 은혜가 우리 주님으로부터 우리에게 임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