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 결단의 신앙

February 12, 2023
설교자:
Passage: 신명기 30:15-20
Service Type: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인생 길에는 두 개의 상반된 길이 있음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한 길은 생명에 이르는 길이고 다른 길은 죽음에 이르는 길입니다. 한 길은 복 즉 번영에 이르는 길이고, 다른 길은 화, 즉 재난을 초래하는 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두 길을 우리 앞에 놓아 두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자유의지를 주셨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눈에 좋게 보이는 것을 선택하면 됩니다. 우리의 자유의지를 사용해서 말입니다.

우리들의 삶은 늘 선택의 연속입니다. 긴급한 일은 곧바로 결정하고 실행에 옮겨야 하지만, 중요한 일은 천천히 오래 생각한 후에 결정을 하게 되지요. 우리가 선택해야 하는 것 중에서 무엇 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섬길 신을 선택하는 일입니다.  신을 선택하는 일은 인생살이에 있어서 그 무엇보다 더욱 중요한 일이면서 동시에 그것은 그 무엇보다 긴급을 요하는 일입니다. 만약 내 인생이 오늘이 끝이라면 신을 선택해야 하는 일은 그 무슨 일보다도 긴급한 일이 되겠지요. 오늘 신을 선택함으로써 내일부터 시작되는 영원한 생을 어디에서 보내게 될 지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섬길 신을 선택하는 일은 ‘내일이면 늦으리’입니다. 또한 신을 선택하는 일은 중요한 일이기에 깊이 생각한 후에 결정해야 하는 일입니다. 내가 선택한 신이 진짜 신이 아니고 가짜 신이라면 그것보다 더욱 큰 낭패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일생 전부를 투자해서라도 참된 신을 찾아 선택해야 되지요. 거짓 된 신을 선택했다고 한번 생각해보십시요. 일생을 투자해서 신을 찾는 노력을 기울이다가 결국 찾기는 찾았는데 영원 세계에 들어가서 알고 보니 가짜 신이었다면… 일생의 노력이 허사가 되겠지요. 인생들이 피조물이기에 우리를 창조한 참된 신을 찾는 일은 긴급한 일이면서도 또한 그것은 오랜 시간을 들여서 신중하게 정해야 하는 중대한 일입니다.

오늘 이 시대에 우리는 예수님을 우리가 섬길 신으로 선택했습니다. 이제부터는 예수 안에 감추인 보화를 찾아 내어서 우리의 것으로 만드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예수의 길을 따라서 살아가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예수의 말씀을 순종하면서 예수께 붙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번역되어 있기는 합니다만, 이 동사의 의미는 연합한다, 달라붙다, 굳게 결합하다는 의미입니다. 예수 안에 감추인 복과 생명을 누리기 위하여 우리는 믿음 가지고 예수님에게 꼭 붙어 있어야 합니다. 또한 예수님의 말씀을 순종해야 합니다. 예수 안에 감추어져 있는 그 복을 우리는 찾아 내어서 우리의 것으로 누리면서 살아 가야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들은 어떤 삶의 길을 가야 하는가? 우리 주님이 친히 산상 보훈에서 하신 말씀을 오늘 우리들은 다시 들어야겠습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