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감인대 정신

December 15, 2019
설교자:
Passage: 야고보서 5:7-11
Service Type:

첫째로, 종말론적인 삶을 살고 있는 성도들은 기다리는 삶이라고 말했습니다. 기다리기는 하는데, 어떤 기다림입니까? 무엇을 기다리는가? 아니면 누구를 기다리는가? 우리는 내일이라는 시간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인물을 기다립니다. 어떤 인물입니까? 하늘에 오르시면서 우리들에게 다시 오시겠다고 약속하신 우리 주님을 우리는 기다립니다.
성도들도 예수 믿는다는 것 때문에 사회적인 박해와 핍박이 있을 때에 신앙을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왜 들지 않겠습니까? 그 신앙만 포기하고 버리면 편안하게 살 수가 있어서 신앙을 버릴까 하는 생각도 하지요. 왜 그런 유혹이 들지 않겠습니까? 신앙심이 깊은 사람이나 얕은 사람이나 그 생각은 똑같이 마음에 일어납니다. 신앙심이 깊은 분들은 그런 생각을 믿음으로 뛰어넘어 가지만 약한 분들은 굴복해 버리지요. 신앙이 깊으신 분들은 이 세상이 지나고 나면 다음 세상, 영원한 세상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신앙을 결코 포기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확실하게 기다리는 내세가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종말론적인 성도의 삶에는 서로에 대하여 원망이 없어야 겠습니다.
9절 말씀은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 그리하여야 심판을 면하리라 보라 심판자가 문밖에 서 계시니라.
공동체를 무너뜨리는 것은 밖에 있는 적이 아니라 안에 있는 적입니다. 외부로부터 오는 적의 박해는 오히려 내적으로 하나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외적인 박해는 안으로 뭉치는 효과를 가져다 주지요. 그러나 안에서 생기는 균열은 공동체를 무너뜨리는 나쁜 결과를 가져 옵니다. 형제가 형제를 향하여 원망과 불평을 계속한다면 공동체가 무너질지도 모르는 위기를 맞게 될 것입니다. 악한 동기에서 나온 원망과 불평은 아주 작은 일로부터 출발합니다. 저 사람, 왜 저래, 아니 이 사람 왜 이래하는 일로부터 원망이 시작됩니다. 원망에는 주의 심판이 따른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