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내 몸에 손을 대었느냐

October 20, 2019
설교자:
Passage: 막 5: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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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로, 오늘 본문 말씀은 우리 주님께 손을 댐으로써 연결만 된다면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그 어떤 질병이라도 치유된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일은 이 여인이 예수의 옷 가에 터치함으로써 일어난 일입니다. 가버나움에서 나병이 들린 사람에게 우리 주님이 손을 내밀어 터치 했을 때에 나병이 즉시로 나았습니다. 나병 들린 사람을 고칠 때에는 우리 주님이 손을 내밀어서 만졌지만, 12해 혈루증을 앓고 있던 이 여인은 주님이 손을 내민 것이 아니라 이 여인이 손을 내밀어서 우리 주님을 만졌습니다. 주님이 손을 내밀어 나를 만지시든지, 아니면 내가 손을 내 밀어 주님을 만지던지, 우리 주님과 연결만 되면 이런 기적이 일어난다는 것을 오늘 본문은 말하고 있습니다.
둘째로 오늘 본문 말씀은 이 여인의 12년간의 고통은 저주가 아니라 축복이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고난은 위장된 축복이라는 말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에게는 고통도 축복이 됩니다. 고통이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해 주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축복하실 때에 축복의 겉 표면에 고통을 발라서 주실 때가 있다는 말입니다.
12년간의 고통 속에서 그녀는 무엇이 연단 되었을까요? 믿음이 자라났다는 말입니다. 보통 사람들이 가질 수 없는 그런 큰 믿음을 소유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 여인이 가진 믿음, 내가 우리 주님의 옷 가에 손만 대어도 나는 낫게 되리라는 믿음은 12년간의 고통 속에서 얻어진 믿음입니다. 이 여인의 믿음은 우리 주님이 아주 크게 칭찬하셨던 이방인 백부장의 믿음보다 더욱 큰 믿음입니다. 그 백부장은 주님이 자기 집에 방문하여서 자기의 종을 치유해 주시겠다고 하실 때에 그 백부장은 주님이 자기의 집에 오는 것을 감당하지 못하겠다고 하면서 그냥 그 자리에서 말씀으로만 하셔도 자기의 종이 넉넉하게 치유되겠다는 믿음을 보였습니다. 그 때에 우리 주님께서 백부장의 믿음을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하였다고 하시면서 크게 칭찬하셨지요. 이런 백부장의 믿음보다 더욱 큰 믿음이 바로 이 여인의 믿음입니다. 12년간의 고통 속에서 자라난 믿음입니다.
셋째로 오늘 본문 말씀은 우리들에게 주님을 따라 다니는 자는 많으나 주님을 터치한 자는 적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1세기 그 때 그 장소에서 예수를 옹위하여서 따르는 자는 많았으나, 병을 치유하는 능력을 경험한 자는 이 여인 하나 밖에 없었습니다. 예수께서 능력이 부족해서 그 따르는 자를 치유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병자들의 믿음이 부족했기 때문에 그랬습니다. 예수의 뒤를 따르는 무리들의 믿음이라는 도관에 녹이 슬고 막혀 있어서 하나님의 능력이 흘러 들어 갈 수가 없었기 때문에 신유가 일어 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병치유가 일어나는가? 죄로 꽉 막혀 있는 파이프를 청소해 놓으면 됩니다. 파이프를 청소하는 방법이 무엇입니까? 죄를 자백하는 일입니다. 막혀 있는 나의 믿음의 파이프를 깨끗하게 소제하고 손을 내밀어 우리 주님을 만집시다.
주를 따르는 자들은 많으나 주의 몸에 손을 대는 자는 적습니다.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라고 우리 주님이 이 시간 물으신다면 나요 라고 담대히 말할 수 있는 켐연장 성도들이 다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