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꿈이 있는가?

December 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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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age: 이사야 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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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1절은 이렇게 기록해 놓고 있지요: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10절 상반절에도 그 날에 이새의 뿌리에서 한 싹이 나서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사야가 받았던 이 환상은 먼 장래에 한 인물이 이새의 가문에 태어나는데, 그 인물이 다름 아닌 메시야 라는 말입니다.
2절을 보겠습니다:그의 위에 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시리니.
이 말씀은 메시야 위에 여호와의 영이 강림한다는 말입니다. 지혜와 총명의 영은 우둔한 인생들을 지혜롭게 만들고 총명하게 만드는 영입니다. 장차 메시야에게 성령이 임하므로 그 성령을 통하여 메시야는 영적으로 지혜롭고 영적으로 총명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또한 성령은 모략과 재능의 영입니다. 모략은 무엇이고 재능은 무엇입니까? 개인이나 국가가 성공을 얻기 위하여는 전략과 전술을 짜야 하는데, 바로 그것이 모략입니다. 그러면 재능은 무엇입니까? 그런 전략과 전술을 가지고 실제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을 가리킵니다. 메시야에게 임하는 성령은 메시야로 하여금 우리 하나님의 구원사를 이루기 위하여 전략과 전술을 짜고 그것을 이룰 수 있게끔 힘과 능력을 공급한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성령은 메시야에게 지식을 주고, 또한 여호와만을 경외하게 만든다는 말입니다. 어떤 지식입니까? 하나님을 아는 지식입니다. 메시야는 성령을 통하여 신지식을 얻고서 그 지식을 기반으로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게 됩니다. 단순하게 하나님을 지적으로 인식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신지식을 바탕으로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떨면서 섬기고 예배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3절 전반부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그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을 것이다. 메시야인 예수의 즐거움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면서 떨면서 섬기는 것에 있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삶의 즐거움과 기쁨은 어디에 있습니까? 이 예배의 자리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리입니다. 이 자리에서 예배를 드리면서도 즐거움이 없습니까? 그렇다면 나의 신앙생활에는 분명 문제가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나의 삶의 전부를 드려서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사는 것이 옳다는 것을 알면서 할 수가 없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는 것이 옳은 길인 줄 머리로서는 아는데 가슴으로 뜨겁게 되지 않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 이유는 먼데 있는 것이 아니라 아주 가까운데 있습니다. 그 이유는 복잡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아주 단순합니다. 그 이유는 내 삶에 성령님께서 들어 오셨지만 성령께서 활동하지 못하도록 내가 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순절 성령께서 내게 임하셨는데, 그 분이 내 삶에서 제약 없이 활동하게 만들어 드린다면 나도 뜨거운 신앙인으로 변화됩니다. 뜨겁게 열정적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섬기는 사람들이 어디 세상에 태어나면서 그렇게 되었나요? 그들도 성령의 능력을 체험하기 전에는 차가운 믿음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능력이 그들의 머리 위에 임하던 그날 이후부터 변화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직까지 교회 생활에 만족과 재미가 없다고 느껴지시는 분들, 그리고 교회 생활에 활력이 없고, 교회 생활이 심적인 부담으로 작용하시는 분들은 이 시간 이후부터 우리 주님 예수께 하늘 아버지께서 부어주셨던 성령이 막힘 없이 역사하도록 길을 열어 주기를 바랍니다.
6-9절까지의 말씀은 평화의 왕국에 대하여 기술하고 있습니다. 이 그림은 이사야가 꿈꾸고 있는 세상이지요. 이 세상은 온 우주적인 평화, 궁극적인 평화가 이루어져 있는 세상입니다. 어찌 이런 일이 우리들이 사는 세계에 일어날 수가 있겠습니까? 이런 항구적인 평화는 먹이 사슬이 바뀌어진다면 이루어질 수가 있겠지요. 맹수들도 풀을 먹이로 사용한다면 초식 동물을 잡아 먹을 필요가 없겠지요. 또한 독사도 풀을 먹는다면 들쥐를 잡아 먹기 위하여 독을 만들 필요가 없겠지요. 먹이 그물을 바꾸는 것은 하나님이 하실 일이 아니던가요. 이것은 존재의 근본이 바뀌는 일이 일어나야만 성취되는 일입니다. 이사야는 이런 우주적인 평화가 세상 끝 날에 이루질 것을 내다 보았습니다. 이사야는 9절에서 그 나라에서는 해 됨도 상함도 없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