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로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들이 처참한 현실을 경험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우리들이 하나님을 배반하였기 때문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멸망, 우리의 멸망은 1절 말씀에는 불의함, 즉 죄악 때문이라는 말입니다.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네가 불의함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졌느니라. 우리가 매일 매일 짓는 죄악이 쌓이고 쌓여서 이제는 돌이킬 수가 없어서 몰락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우리의 멸망의 원인이 우리가 짓는 죄악 때문이라면 죄악을 범하지 않으면 되지 않습니까? 그러나 이것이 가능한 해결책입니까? 인간이 죄를 안 짓는다는 것은 전혀 가능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어쩌다 실수로 죄를 짓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상습범입니다.

둘째로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우리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하는데, 돌아올 때에 말씀을 가지고 돌아와야 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로 돌아갈 때에 가지고 가야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값나가는 소와 양 같은 제물을 가지고 가야 합니까? 아니지요! 그러면 무엇입니까? 말씀입니다. 어떤 말씀입니까? 나의 입에서 나오는 입술의 열매입니다. 입술의 열매는 내 입술에서 흘러나오는 말인데, 이것은 신앙고백을 의미합니다. 우리 하나님이 내 마음과 입에서 나오는 하나님에 대한 체험과 고백을 하나님이 참 기뻐하십니다.

셋째로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우리들이 하나님께 돌아 갈 때에 우리의 손에 모든 우상들을 버려야 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앞에 예배 드리러 나아 올 때마다 우리의 심령을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 속에 우상이 들어 앉아 있지 않은가를 말입니다. 우리 마음 속에 있는 우상을 발견한다면 가차 없이 그 우상을 부수어 버리고 다시는 그런 우상을 섬기지 않겠노라고 결단을 해야 합니다.

넷째로 우리 하나님께서는 이런 결단을 하면서 자기 앞에 나온 우리들을 사랑하시겠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4절 말씀/ 내가 그들의 반역을 고치고 기쁘게 그들을 사랑하리니 나의 진노가 그에게서 떠났음이니라(my anger turned away from him). 이제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기쁘게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기쁘게 사랑한다는 것은 자발적으로 베푸시는 사랑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마지 못해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기쁘게 사랑하는데, 계속적으로 그렇게 세상 끝날까지 사랑하신다는 말씀입니다.

21세기를 살아 가는 오늘 우리들에게도 실패와 좌절을 겪을 수 있습니다. 실패 때문에 우리의 영혼에 큰 데미지가 났지만, 우리 하나님은 그 데미지를 치유하여서 회복시킬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렇게 기도할 것입니다:오 우리 하나님 우리의 배역한 마음을 고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