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에서 들린 인자

March 17, 2024
설교자:
Passage: 요 12:20-3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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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로 우리 주님의 영광은 그의 죽음과 부활과 승천과 하나님의 우편 좌정과 관련 되어 있습니다. 그의 죽음은 땅에서 높이 들려서 죽는 십자가 죽음입니다. 모세가 광야에서 구리뱀을 만들어서 장대에 달아 높이 세운 것처럼, 우리 주님도 십자가에 높이 달린 이유는 죄로 인하여 죽어가고 있는 영혼들이 십자가를 믿고 바라봄으로써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서입니다. 누구든지 그 십자가가 내 죄를 사하기 위하여 세워졌음을 믿는 자는 구원을 얻습니다. 십자가 이후의 주님의 부활과 승천은 필연적으로 따르는 사건입니다. 우리 주님은 죽음에서 들림을 받으셨고, 또한 하늘로 들림을 받았습니다. 십자가가 우리 주님께 영광이 되는 이유는 십자가가 우리 주님의 승리를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십자가로 이기심으로 이세상을 지배하던 어두움의 권세인 사탄이 주님께 쫒겨나게 되었습니다. 골로새서 2장 15절에도 이렇게 기록되어져 있습니다: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느니라.  십자가가 영광이 되는 또 다른 이유는 우리 주님이 십자가의 고난을 받아 죽으심으로 죽어 있는 수많은 영혼들을 살릴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님은 32절 후반부에서 자신이 들림을 받은 후에 모든 사람을 자기에게로 이끌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하나님을 뒤로 두고 멀리 떠나버린 인생들을 우리 주님이 끌어당기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이 인생들 한 사람 한 사람을 구원하실 수 있는 최후적인 방편이 십자가입니다. 그 십자가를 거절한다면 달리 구원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십자가를 영접하는 자는 구원을 받습니다. 우리 주님은 이 진리를 썩어지는 한 알의 밀을 비유로 들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24절에는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래도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둘째로 주님의 십자가 고난과 부활로 영혼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우리들은 주님을 섬기고 따라야 합니다. 주님의 제자는 주님 예수를 섬길 뿐만 아니라 예수를 따르는 자들입니다. 예수를 따른다는 것은 예수의 제자가 되어서 주 예수께서 걸어가신 진리의 길을 따라 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신이 가진 모든 세상적인 가치관과 판단 기준을 모두 버리고 이제는 예수의 가르침을 나의 가치관으로 받아서 우리 삶이 마칠때까지 살겠다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의 가치관을 따라 살기 위해서는 먼저 내가 옳다고 믿고 있는 세상 잣대와 가치관을 모두 내려 놓은 일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 주님의 뒤를 따른다는 것은 자기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 주님이 십자가를 지셨듯이 예수의 제자들도 자기들의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 예수의 제자들이 자기의 십자가를 진다면 그 제자들도 한 알의 썩어지는 밀알이 되어서 수많은 영혼을 살릴 수가 있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의 시대에 예수 믿는 신자들은 많은데 예수의 제자들은 보기 드뭅니다. 예수 믿고 복받기 위하여 교회에 출입합니다. 신앙생활 함으로써 얻게 되는 세상적인 복이 좋아서 믿는 이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예수의 제자들은 그가 주시는 복이 아니라, ‘예수를 따르는자들입니다. 핍박과 고난이 닥치고 재물과 명예도 잃어버리고 심지어 목숨까지 신앙 때문에 버려야 한다면 버리는 것이 예수의 진정한 제자도입니다. 예수를 따라 한 평생 예수를 섬기는 사람을  우리 하나님은 존귀하게 여기십니다. 예수 믿는 그것만으로 되어지는 일이 아니고, 예수 따르는 자, 즉 예수의 가르침을 따라서 살아가는 예수의 제자가 되어야 비로소 얻어지는 축복입니다. 예수 믿는 자는 많으나 예수의 삶을 닮아 가는 참된 예수의 제자는 드뭅니다. 예수를 믿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예수를 따르는 자들이 되게 해달라고 간구합시다. 이것이 곧 십자가를 지는 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