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혜사가 임하시면

June 9, 2019
설교자:
Passage: 요 1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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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로 오늘 본문 말씀은 우리 주님께서 우리들에게 성령을 보내 주실 것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16절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우리 하나님께서 보혜사를 보내는데, 보혜사라는 말 앞에 또다른 이라는 형용사를 붙여서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제자들과 땅 위에서 함께 있는 동안에 제자들의 보혜사였습니다. 예수의 지상 사역 3년 동안 우리 주님은 제자들을 가르치고 훈련하고 제자들을 권면하면서 제자들을 곁에서 도왔습니다. 이제 그런 주님께서 세상을 떠나 하나님께로 가버리시기 때문에 자신을 대신하실 분이 제자들에게 필요함을 느끼셨습니다. 그래서 자신과 동일 본질을 지닌 분이 자신이 하늘로 가 있는 동안 지상에 남아 있는 제자들과 함께 하면서 자신의 역할을 대신해 주길 바라셨습니다. 그런 분이 누구냐고요? 바로 보혜사 성령님이십니다.
둘째로 오늘 본문 말씀은 우리들이 주께서 보내신 성령을 힘입어서 간구한다면 무엇이든지 하늘에 오르신 예수께서 이루시겠다고 약속하고 계십니다.
14절 말씀은 이렇게 기록되어져 있습니다: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내가 행하리라.
이전까지는 제자들의 필요를 우리 주님이 대신해서 간구했고, 그 간구로 그들의 모든 필요를 충족시킬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 주님이 육신적으로 함께 거할 때에는 제자들은 그저 입만 벌리고 있으면 됐습니다. 우리 주님이 힘쓰고 애써서 기도함으로 채워졌기에, 제자들은 힘이 하나도 안들었습니다. 그런 주님이 없어 지기 때문에 그들이 해야만 되는 일은 그들이 하나님께 나아가서 달라고 청구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셋째로 오늘 본문 말씀은 우리들은 세상 사람들에게 우리 안에 있는 예수님을 보여 줄 것을 명하고 있습니다.
8-12절까지는 빌립의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빌립은 예수님께 성부 하나님을 볼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그 요청에 대하여 우리 주님은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다고 대답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성부 하나님 안에 있고, 성부 하나님은 예수님 안에 있다는 것을 믿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만약이 그것이 믿어 지지 않거든 예수께서는 예수께서 행하시는 놀라운 일들로 말미암아 믿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이 기독교 문화 속에서 닳고 닳아 빠진 심령들에게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방법은 복음을 들려 주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보여 주는 일입니다. 복음을 보여 준다고 하여서 미디어로 빔포젝터로 가시적인 영상물로 복음을 보여 주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삶을 통하여 이웃에게 하나님 살아계심을 나타내 주어야 한다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