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의 영광과 소망

June 16, 2019
설교자:
Passage: 로마서 5:1-5
Service Type:

말로 다할 수 없는 죄를 지은 인생들이 예수 공로로 칭의의 의를 받고 나면 어떤 결과, 즉 어떤 축복이 따릅니까?
그 첫 번째의 축복이 하나님과의 화평을 누리게 된다는 말입니다. 1절 후반절에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과 평화를 누리고 있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적대 관계가 해소 되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과 맺어진 원수 관계가 풀려서 하나님과 화해가 일어났다는 말입니다. 예수께서 십자가 지시기 피흘려 죽으심으로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화해가 일어났습니다. 오늘 본문 1절에서 언급하고 있는 대로 이 화목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일어난 일입니다.
예수를 믿으면서도 하나님과의 화평을 못 누리고 있는 분 계십니까? 빨리 하나님과의 적대 관계를 청산하고 하나님과의 화목을 땅에 사는 동안 누리시길 바랍니다.
둘째로 믿음으로 의롭다는 선언을 받게 되면 두 번째의 축복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 들어 가 있게 되는 축복을 누리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2절 말씀은 이렇게 기록되어 있지요: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들어간다는 동사에 우리의 주의를 집중해야 합니다. 왜나하면 하나님의 은혜 안으로 들어 간다는 것은 큰 특권임에는 틀림 없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우리 주님 예수의 공로로 우리 하나님을 대면하여 만날 수가 있습니다.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가 되시는 온 우주의 왕에게로 가까이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은 특권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의 영혼을 살게 하는데, 그 하나님의 은혜가 강 같이 흘러 나오는 은혜의 보좌 앞으로 담대히 나아갈 수 있는 은혜를 우리는 받았습니다. 누구 때문에 말입니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행하신 그 십자가 사역 때문에 말입니다.
세 번째로 칭의를 받은 성도들이 누릴 세 번째의 복은 사후 세계에 나타나게 될 영광을 바라보고 소망을 품게 된다는 말입니다. 사후 세계에 나타날 영광은 우리의 영혼이 지옥에 떨어지는 멸망을 당하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는 구원을 의미합니다. 이 구원의 시작이 칭의입니다. 그 구원의 완성은 내 영혼이 이 땅을 떠나서 천국에 들어 가는 때에 일어납니다. 땅에 사는 동안 80-90년간의 삶은 우리의 구원의 완성을 이루어 가는 과정입니다. 사후 세계에 들어 가보니 천국이라는 것이 없다면 우리 그리스도인들보다 더욱 비참한 사람들은 없을 것입니다. 천국의 소망은 가짜가 아닙니다. 우리가 환난 중에서 연단을 받아서 가지게 된 이 천국의 소망, 구원 완성이라는 소망은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우리들이 가진 소망 그대로 천국의 영광은 우리들의 사후에 그 실재를 우리가 경험하면서 누리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