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과일 광주리

July 30, 2023
설교자:
Passage: 암 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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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 말씀은 아모스가 본 환상 가운데 네 번째의 환상입니다. 환상 중에 우리 하나님께서 아모스에게 무화과를 한 광주리 보여 주시지요. 그리고 나서 우리 하나님이 아모스에게 무엇을 보냐고 질문을 하지요. 그랬더니 아모스가 여름 과일 한 광주리라고 대답을 하지요. 그 후에 하나님이 그 환상의 의미를 아모스에게 설명하십니다. 이런 유형의 환상을 학자들은 언어유희의 환상, 혹은 물건 환상이라고 부르지요.

첫번째로 우리 하나님께서는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우리들에게 최종 심판이 집행될 때까지도 구원의 문을 열어 놓고 계시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멸망이 집행되는 바로 그 순간일지라도 진실되게 회개하기만 하면 하나님의 심판은 집행되지 않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진노 중에도 하나님의 백성에 대하여 늘 긍휼을 베푸시는 것을 잊지 아니하십니다. 심판이 집행될 때까지도 우리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구원을 받도록 구원의 문을 결코 닫지 아니하십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이 회개하지 않는다면 예고하신 대로 심판은 그래도 집행되지요. 왜냐하면 이스라엘의 죄가 이미 우리 하나님의 은혜로운 인내의 한계를 넘어섰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로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우리들이 끝까지 회개하기를 거부한다면 구원의 문을 닫으시고 심판을 집행하신다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언제 이런 처참한 일이 일어납니까? 그날이 임하면 그렇게 된다는 말입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시간표가 되면 그런 심판이 임한다는 말이지요. 구원의 기회를 주셨는데도 회개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 심판이 임합니다.

세번째로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마지막 주님의 때를 준비하는 신앙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모스는 자기 시대의 백성들에게 무엇이라고 외쳤습니다. 네 하나님 만나기를 예비하라고 말입니다. 어떤 하나님입니까? 엄위로우신 심판의 주님이십니다. 자비와 긍휼이 풍성한 하나님을 만나고 싶습니까 아니면 진노하시는 엄위로우신 하나님을 만나고 싶습니까? 이것은 우리에게 달려 있습니다. 내 인생 다간 후에 회개하지 않는다면 그 마지막에는 나를 창조하시고 나를 영원한 지옥에 던지시는 그런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세상 종말이 가까이 다가오고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세상 마지막날에는 하늘로부터 우리 주님이 오시는데, 우리들은 우리 주님을 만날 준비가 되었는가 말입니다. 세상 시계는 종말을 향하여 째깍째각거리면서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럴지라도 아직까지도 우리 하나님께서는 자비롭게도 죄지은 인류를 위하여 구원의 문을 닫지 않고 활짝 열어 놓았습니다. 열려진 그 구원의 문을 보고 그리고 들어 가는 자는 살 수가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이 사도 바울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우리는 다시 듣고자 합니다.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