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참된 부흥이란 무엇입니까? 이것부터 한번 짚어서 정의하고 넘어가도록 합시다. 참된 부흥은 영혼이 다시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죄와 허물로 죽었던 영혼이 우리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다시 사는 것이 부흥입니다. 이것을 내면적인 부흥이라고도 부르지요. 영적인 부흥이라고도 부릅니다.

성령운동이라고 하여서 신비 체험하는 은사 운동이 전부가 아닙니다. 성령운동은 회개 운동인데, 회개 운동은 하나님을 떠나온 우리들이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운동입니다. 구약의 예언자들이 백성들을 향하여 너희는 하나님께로 돌아 오라라고 선포했습니다. 신약시대에는 우리 주님도 그러했고, 세례 요한도 그러했고, 수많은 하나님의 종들이 세상을 향하여 너희는 회개하라 라는 선포를 했지요. 부단히 하나님께로 돌아가기를 힘쓰는 운동이 회개 운동이고 성령운동입니다. 이것이 죽은 영혼을 살리는 운동입니다. 이것이 다시 사는 생명 운동입니다. 환상을 보고 예언하고 방언하는 것 만이 성령 운동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닫고 회개에 힘쓰는 삶을 사는 것이 성령운동입니다.

워터 게이트 부흥 운동이 어떻게 일어나게 되었을까요? 무엇 때문에 수문 앞 광장이 눈물 바다가 되었습니까? 우리는 두 가지를 주목해 보아야 합니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있었다는 점과 강단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바르게 선포되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이 두 가지의 조건이 모두 충족되어야 영혼이 다시 사는 부흥이 일어납니다. 수문 앞 광장에는 이 두 조건이 충족되어 있었습니다.

본문 1절 말씀을 보면, 이스라엘 자손이 그 본성에 거하였더니 칠월에 이르러는 모든 백성이 일제히 수문 앞 광장에 모여 학사 에스라에게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명하신 모세의 율법책을 가지고 오기를 청하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2절에는 에스라가 성경책을 낭독하자 모든 운집한 백성들이 낭독되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경청했다라고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회중들의 마음이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사모하듯이 말씀을 간절히 사모하지 않으면 부흥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부흥을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간절히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