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의 빛

January 19, 2020
설교자:
Passage: 이사야 49:1-7
Service Type:

첫번째로 여호와의 종이 메시야라고 한다면 그는 어떤 신분을 가지고 있고 하나님과의 관계는 어떤 관계입니까? 그는 하나님이 보실 때에 영화로운 자라고 오늘 본문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눈에는 별볼일 없는 사람으로 여겨지게 되어서 사람들은 그를 싫어하여서 버렸지만 하나님은 그를 존귀한 자로 여겼습니다. 7절 초반절에도 그 종이 사람들에게 멸시를 당하게 되나 왕들과 고관들이 일어나 그에게 경배하게 될 것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여호와의 종은 어미의 태에서부터 하나님이 선택한 인물입니다. 무엇을 위해서 말입니까? 하나님의 영광을 세상에 드러내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어미의 복중에서 그를 지으셨고, 어미의 태에서부터 그를 불렀습니다.
사람의 가치는 외면의 아름다움에 있는 것이 아니고 내면적인 아름다움에 있는 것이지요. 소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존재가 중요합니다. 한 세상 살면서 내가 이룩한 업적이나 성취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무엇이 중요하다고요? 내가 어떤 존재가 되어 있느냐가 더욱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업적이나 성취는 다음 세계에 못 가지고 가지만, 나의 변화된 인격과 변화된 내 영혼은 죽음 이후까지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업적을 만들었고, 억만 장자가 된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예수로 말미암은 우리의 생명이 풍성하다는 것 때문에 기뻐하십시요.
둘째로, 오늘 본문에는 이런 어마어마한 신분을 가지고 있는 여호와의 종에게 우리 하나님이 두 가지의 사명을 부여했습니다.
본문 6절은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그가 이르시되 네가 나의 종이 되어 야곱 지파들을 일으키며 이스라엘 중에 보존된 자를 돌아 오게 할 것은 매우 쉬운 일이라 내가 또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나의 구원을 베풀어서 땅 끝까지 이르게 하리라.
첫 번째 사명이 이스라엘 백성을 회복시키는 일이고 두 번째의 사명은 여호와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 백성들도 구원하는 일입니다.
메시야의 첫 번째의 사명이 이스라엘 백성을 회복시키는 일이라고 예언되어 있습니다. 여호와의 종이 해야 하는 두 번째의 일은 온 땅의 이방인들을 구원하는 일입니다. 온 땅에 흩어져 살고 있는 이방 민족들에게도 하나님의 구원을 전하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큰 미션을 위하여 그 종을 이방의 빛으로 삼으셨습니다. 그 종이 누구인가? 바로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방의 빛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의 빛이십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세상에 가져오신 분이 바로 우리 주님 예수이십니다. 영적으로 캄캄한 가운데 하늘 가는 구원의 길을 잃고 헤매는 우리들에게 빛으로 오셔서 하늘 가는 길을 밝혀 주신 분이십니다. 그 예수께서 먼저 자신이 택한 12제자에게 빛을 전하셨고 그리고 다음에 유대인들 가운데 믿는 자들을 구별하셨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방인들 가운데 믿는 자들을 세상 가운데서 선택하셨습니다. 구원의 순서가 그렇습니다. 새 이스라엘 공동체인 우리들은 땅 끝까지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해야 합니다. 예수를 통하여 세계 선교의 비젼이 확연히 드러났습니다. 구약 성경에는 세계선교가 어렴풋이 나타나 있었습니다. 그래서 유대 공동체가 여호와의 신앙을 이웃 이방인들에게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적극적으로 선교에 임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새 이스라엘 공동체인 우리들은 우리 주님 예수의 명령을 받들어서 땅끝까지 가야 하며 가서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해야 합니다. 우리의 빛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전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발광체(태양)가 아니고 반사체(달)입니다. 우리는 예수의 빛을 세상에 비추는 자들입니다. 온 땅에 흩어지면서 예수로 말미암아 이루어진 하나님의 구원을 전해야 겠습니다.